코센

10년 후 미래환경기술

환경지킴이

남인현(ihnam)
포함 5명 대한민국,, 대전

브레인스토밍

Fuel cell : MFCs (Microbial Fuel Cell), Enzyme based biofuel cell, Bio-ethanol, Bio-gasolin 등의 상용화로 우리 실제 생활에 파급이 있을 것. 예를 들어 기존 화학연료전지에서는 수소 혹은 메탄올 등의 연료 산화를 쉽게 하기 위하여 백금, 루테늄 등의 촉매를 사용하는데, 바이오연료전지에서는 효소나 미생물 Biomass 와 같은 유기물질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효율은 점차적으로 증진되어야 하나 그 가격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상이 바뀔 수도 있다. 또한, 대기오염의 부하를 감소시키는 영향성도 있을 것이다.

토양오염 정도 및 관련 오염원 D/B 완전구축 : 현재 정부 주도로 민간 연구기관들과 진행하고 있는 토양오염원 및 관련 오염도 조사가 마무리되면 우리는 Web-GIS 기반으로 손쉽게 해당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진행 중인 자연재해 (지진, 산사태 증) 관련 예측 및 가능성 지도 등을 바탕으로 해당 정보들이 합해지면 우리가 사는 땅에 대한 오염 및 자연재해 가능성 등을 향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은 이사가기 전 시세 등만 알아보지만, 10년 후에는 삶의 질을 위해 이런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동네 집값과 땅값에 영향을 미칠수도…

지하수 오염원 인벤토리 구축 : 상기 토양과 비슷한 것이기는 하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지하수 오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요인은 가축매몰지, 산업단지, 누유, 폐광산 등의 지하수 대형 오염 및 사고 지역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인벤토리 구축이 마무리되면 지하수 오염 가능성 및 거동을 수리학적인 Data 로 해석하여 농촌에서 다양하게, 심지어 식수로도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에 대한 감시 및 적절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UN 이 선정한 물 부족국가로서 10년 후에는 더욱 극심한 가뭄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를 지하수 활용하는 정책 등이 나와서 효율적으로 Data 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거지역 인근 유류저장시설 문제 :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경 인근 혹은 도심에는 주유소가 있다. 또한, 그 인근에는 유류저장시설이 있어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조사도 완전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10년 후에 보다 안전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1번 의견이 잘 된다면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10년 후에 1번 아이디어의 기술이 완전할 것 같지는 않다. 생각보다 10년은 길지 않다.

신종 오염물질 : 현재 토양환경보전법 상 토양오염물질은 21종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인체 및 환경에 영향 및 파급효과가 큰 물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2번과 비슷한 의견이지만, 관리 대상 물질의 추가 지정으로 국민의 건강 보호 필요 있다. 10년 후에는 보다 다양한 오염물질이 알려지고, 연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산업의 전환으로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물질들의 규제가 강화됨으로써 (예를 들면 PCBs 등) 최근 환경 내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필요 시 사용하는 물질들이 다르므로 오염원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방법 또한 변해야 할 것이다.

전력 문제 관련 : 올 여름에 강도 높은 절전을 통해 우리가 많은 고통을 겪었다. 이 원인은 우리가 의존하던 원자력 발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측면에서 지열에너지 라는 대안도 생각을 해야한다. 풍력, 조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상용화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심부에 있는 지열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꺼낼 수 있으면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지열에너지 개발 및 운영 시 발생가능한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폭넓은 사고도 필요하다. 또한, Solar cell 등도 검토 가능하다.

먹는 물 관련 : 불과 20년 전에 우리가 물을 사서 먹는 일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먹는 먹는샘물, 수도물 등에 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웰빙문화 확산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하고 양질의 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시대이다. 어떤 것이 있을까? 천연 수도물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지표수를 중심으로 한 먹는 물은 취수원 등의 사고로 이미 경험적으로 위험성을 알고 있으므로 지하수 함양 등의 과정을 통해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병입수 시장 규모는 연간 약 7조원이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연간 10% 정도).

이산화탄소 이용 기술 : 지구온난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다. 온실가스를 자발적 혹은 강제적으로 감소시키고,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언급이 될 것이며, 보다 획기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 같다. 앞서 사람들이 언급했던 토양, 물 등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지만 온실가스 관련한 문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이다. 미래의 지구온난화 관련 삶의 질은 어떻게 변화할까?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및 발생 감소 등이 되면 우리의 기후도 제자리 매김을 하고 자연재해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온실가스 발생 관련한 생활 속의 작은 버릇들을 고쳐나갈 것이다. 자동차 공회전, 프레온 가스 사용 등이 감소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을 우리가 모두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를 나눴던 것들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궁극적인 당위성으로 귀결된다.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청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지속되어 올바르게 활용이 된다면 10년 후 우리 환경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그 중에서 대기, 물, 토양 등의 환경 매체를 오염된 곳은 정화하고 오염원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양오염원 검색을 위한 Web 기반 GIS 탐색 혹은 지하수 인벤토리 구축 등과 먹는 물 다원화 관련 의견들이 좋은 의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과 같은 결론 등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기로 한다.

스토리텔링

환경이의 하루

이름 : 김환경
직업 : 환경분야 연구원
나이 : 35세 (아내와 2명의 딸이 있다, 딸은 5세, 3세)

오늘 환경이는 중요한 일을 해야한다. 그동안 연구를 하던 미생물 연료전지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한다. 모든 결과가 준비되어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서 그 동안 살던 대전을 떠나 미생물 연료전지 플랜트가 조성되어 있는 포항으로 가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천연물로 만들어진 비누로 씻고 지하에서 인공함양 된 천연 수도물을 마신다. 물 맛이 좋다.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비누의 향기는 좀 덜하지만 세안 및 보습 효과는 정말 탁월하다. 어제 밤에 충전해 놓은 자동차의 전원을 켜고 이미 입력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연구소로 향한다. 가는 동안 태양광에 의한 충전은 기본이다. 이 곳 대전에만 환경 관련 연구기관이 20개가 넘는다. 이산화탄소, 토양, 수질, 폐기물 관리 등 하는 일들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러나, 비슷한 연구소들은 모두 같은 지역에 모여 있어서 관련 연구가 있을 때 서로 소통은 잘 되고 있다. 자동차에는 자동유도장치가 있어서 가는 동안 나는 마지막 발표 준비를 한다. 직접 운전하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겠지만, 나는 오늘도 안전하고 시간을 내가 쓸 수 있는 자동유도장치 라인을 택했다. 연구소에서 내가 개발한 Enzyme based biofuel cell 을 활용한 발전소 가동에 대한 결과들을 발표하고 많은 질문을 받았으나, 이미 내년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이제 한 숨 돌리고 집과 연결된 안전라인을 통해 어린이집에 가 있는 아이들과 화상통화를 한다. 선생님께 당부도 빠뜨리지 않고 전했다. 어제 밤에 막내 아이가 기침을 해서 걱정을 했는데, 이미 어린이집 의사 선생님 진찰을 받았다고 했다. 이제는 사무실 짐을 정리하고 다음 주에 이사를 가야 할 포항에 있는 집과 학교를 알아봐야 한다. 그곳도 대전과 마찬가지로 토양, 지하수가 깨끗한 곳이 가장 비싼 곳이다. 그렇지만 나는 가족들과 내 삶의 질을 위해 오늘 GIS data 를 살펴본다. 인터넷으로 내가 좋아하는 환경을 입력하면 살기 좋은 곳을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사를 가서도 지금과 같이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남후기

  • 남인현

    다양한 곳에서 환경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성의있게 참여하고 좋은 의견들 많이 제안될 수 있어서 참석석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KOSEN 에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김병훈

    저는 환경부에서 일을 하는데, KOSEN 과는 인연이 많습니다. 이전에 공부하는 학생일 때부터 많은 유익한 사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KOSE 에 감사드리고 오늘 참석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환경부에서는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데 국민의 건강보호와 청정환경지역 조성 관련해서는 R&D 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아시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 류정호

    저는 강릉에서 희유금속 회수 관련 연구를 하는데, 제가 하는 연구들 및 관련 연구자들만 접하다가 이렇게 많은 환경 문제가 있고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록

    산업체에서는 기업의 이윤을 가장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많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제된 아이디어에 대한 것들을 제 머리 속에 기억해서 추후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박민정

    공무원, 연구원,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선배님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맛있는 거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원생으로서 지켜야 할 것등의 얘기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