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기술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다

KOSEN ITALY

이혜영(uohesha)
포함 8명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인스토밍

A. 재난구조 로봇 (Post – 재난) : 김용태 / 김태정
직립이 가능한 재난 구조 로봇은 인간이 진행하기 어려운 구조 작업 또는 접근 불가 환경에도 재난을 방지 또는 대처하는 데에 시간과 가용 자원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데에 혁신적인 기술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재 진압 또는 건물 붕괴 인명 구조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는 재난구조 로봇을 모토로 한 상상 시뮬레이션을 구상하고자 한다. 기존에 로봇 기술에서 개발되는 영역외에도 사회 시스템과 연결된 곳에서의 로봇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B. 재난 예방 방지 시스템 내재화 (Pre/Post 재난 대응 예방) : 박영민 / 이혜영
국가적으로 반복되는 실패(재난방지/대처)사례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정부/기관/국민간의 순환적 유무형의 시스템을 조직화, 혁신적 기술, 커뮤니케이션 구조 리뉴얼 및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국민 대상 예방/대처 교육 범용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시킨다

혁신적 기술
스마트 폰 보급, SNS 사용 확대, 정보 수집 센서등 빅데이터 활용 환경이 보급화 되면서 재난 대응 감지/대처할 수 있는 분석 모델 구축 및 보급화 직전 단계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혁신적 기술을 통한 자동 분석, 예를 들어 모바일 앱 또는 인근 기존 사회망 시설(버스 플랫폼,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조기 경보, 실시간 재난 모니터링 등의 기능 구현을 통해 국민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시스템을 인지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구조 리뉴얼
대한항공의 과거 여객기 폭파 대형사고 이전의 경직된 내부 (기장-부기장)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같이 이를 해소하는 무형적 구조 리뉴얼이 필요하며 이에 대해 공사기관에서의 재난재해를 예방, 대처하기 위해 상호 아이디어를 공유, 협력하는 분위기를 갖춰야 할 것이다. 재난재해 사고에 민감한 사회시스템 (항공/도로/SoC 등) 운영에 있어 프로토콜을 통일화, 상호 존중 책임하에 반자동화 시스템으로써 보다 유연한 재난 재해 대비 예방 조직을 만들 수 있다.

교육 Distribution
미국의 오바마 재선 성공에는 뉴올리언즈 주 태풍 피해 반복사례를 경험한 국민을 위한 재난 대피/조기 경보체계 공유 및 재해예방 교육 구조를 구체화, 실현화시켰고 재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음이 주요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월호 사건과 같은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동일한 국가적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는 관련 교육 체계 수립 및 일본과 같은 국민적인 교육 시스템을 계획하여 새마을 운동과 같은 캠페인화하여 한국 국민들의 자연스러운 재해 예방 대처 의식 발전을 돕도록 시뮬레이션을 만들고자 한다.


Special 지구 최악 시나리오 : 서정은 / 유현정
소행성 충돌 지구 재난 영화 “아마게돈”
100년에 한번씩 축구장 크기의 소행성이 충돌하고 있는 현실에서 소행성 충돌의 위기를 예방/ 대비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은 지름 100m 정도의 소행성은 10만개, 1㎞ 이상 되는 것은 2000개 이상이 있으며 게다가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소행성 충돌 시 마찰열로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증가, 홍수 재해가 일어나게 되며 육지 변동과 화산 폭발이 이어지게 되어 지구 멸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대기중 미세먼지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태양열 차단으로 기온이 급강하하여 생명체의 멸망이 초래될 수도 있다. 2009년 11월 6일 15시간 전 NASA에서 공개한 아슬하게 스쳐 간 행성 또한 예측 시스템의 미완성을 보여주는 예이다. 재난 이전 이후 가능한 아이디어를 시나리오화 한다.

스토리텔링

A. 재난구조 로봇 (Post – 재난)  : 김용태 / 김태정

재난이 이미 발생한 시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난의 피해를 줄일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한 재난 구조로봇에 초점을 두고 생각을 이어나갔습니다. 로봇은,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공간에 접근하는것이 용이하고, 재난 상황에서 필요로하는 기능에따라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며, 그 기능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상황에서 보았을때, 어떤 부분에 로봇을 투입 시킬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한다면, 1. 건물붕괴(삼풍백화점), 2. 해상구조(세월호), 화산폭발(한라산), 북괴와의 전쟁, 전염성 질병 유행(에볼라) 정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각 상황에 따라, 인명 구조, 재난과 인간과의 격리 등의 태스크를 수행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B. 재난 예방 방지 시스템 내재화 (Pre/Post 재난 대응 예방)  : 박영민 / 이혜영

자연재해를 기술의 발달로 예방할수 있을경우 피해를 가장 최소화 할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자연재해의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되 대다수의 경우 예방이 어려우므로 자연재해가 일어났을때를 대비하여 정부가 학교 혹은 직장등을 통하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연재해를 막을수 없는경우 또한 피해위험에 놓인 사람들에게 빠른 시간내에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수 있는 스마트 기기계발이나 기존의 핸드폰을 통한 신속한 알람기능 또 적용시 피해를 줄이는대 용이할거 같습니다.

C. Special 지구 최악 시나리오  : 서정은 / 유현정

서기 2032년 7월.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이 1%도 되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소행성 2013 TV135의 지구 충돌이 현실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인류의 눈 앞에 다가왔다. 대륙 하나를 궤멸시킬 수 있는 소행성의 8배에 이르는 지름 4km의 거대한 소행성이었다. 가정마다 보급된 3D 텔레비젼에서는 지구의 공전궤도와 소행성의 궤도 시뮬레이션을 연일 방송하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구종말론을 위시한 사이비종교가 득세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류는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았다. 2020년 범지구적으로 결성된 UNSA(United Nations’ Space Agency)에서 추진한 소행성 충돌 예방 프로젝트 덕분이었다.
UNSA에서는 크게 2가지, 즉 충돌 전/후, 그리고 그에 따른 4가지 세부적인 프로젝트를 창립 초기부터 진행하고 있었다. 소행성 2013 TV135의 충돌이 가까워옴에 따라 UNSA는 제 1-1단계 방어대책인 ‘아마게돈’을 발동하였다. 2032년 7월 1일, 이탈리아의 비첸짜에 건설된 최신형 군사기지에서 핵탄두를 실은 무인 우주선이 발사되었다. 7월 31일 5대의 우주선이 소행성에 내려앉아 몸체를 고정시켰고, 곧이어 핵탄두를 장착한 40대의 무인로봇이 각자의 위치로 가 소행성 내부로의 길을 만드는 굴착작업을 시작하였다. 최종위치에 도달한 무인로봇이 폭발하며 2013 TV135는 수 백, 수 천 개의 조각이 되었다. 그러나 폭발이 성공한 기쁨도 잠시, 인류의 눈 앞에 아직 지름 500m에 이르는 거대한 조각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들어왔다. 이대로 지구와 충돌하면 최소한 한 대륙의 생명체와 찬란했던 문명들은 그대로 소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UNSA는 곧바로 충돌 전 제 1-2단계 방어대책인 ‘삼천포’를 발동하였다. 소행성에 추진체를 부착해 궤도를 틀어 지구를 비껴나가게 하는 계획이었다. 물론 아마게돈이 발동하는 시점에서, 아마게돈의 실패를 대비해 삼천포 계획은 이미 준비에 착수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름 500m의 조각이 폭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순간, 대한민국 외나로도 우주기지에서 최신형의 추진체를 실은 우주선이 발사되었다. 2032년 8월 15일, 무사히 소행성의 secondary에 몸체를 단단히 고정시킨 우주선은 곧바로 외벽을 열어 추진체를 외부로 내놓으며 가동을 시작하였다. 마치 혜성의 꼬리같은 불꽃이 소행성의 옆에서 솟아올랐다. 곧이어 도착한 제2, 제3의 우주선들도 바로 제 1 우주선 근처에 자리를 잡고 제 2, 제 3의 불꽃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제 1 우주선의 연료가 떨어져 불꽃이 꺼질 즈음에는 이미 제 7 우주선이 내려앉고 있었다. 추진체로부터 끊임없이 운동량을 제공받은 secondary는 점점 원래의 궤도를 벗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8월 26일, 원래 충돌이 예상되었던 그 날이 왔다. 마지막 추진체의 연료가 소진된 시점. Secondary는 지구의 열권을 아슬아슬하게 비껴나가, 지구와 충돌하는 일 없이 저 먼 우주를 향해 끊임없는 여행을 계속하게 되었다. 온 인류는 환희에 휩싸였고,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었다.
몇 개의 작은 조각이 사막이나 바다에 떨어졌지만, 아마게돈 프로젝트 덕분에 지름이 극도로 작아진 조각들은 큰 해를 끼치지 못하였고, 그나마 충돌로 일어난 분진들도 UNSA에서 미리 준비한 제 2-1단계 사후대책인 집진장치로 빨아들여, 미세먼지가 햇빛을 가려 생기는 기상변화와 그에 따른 후폭풍을 막을 수 있었다. 2032년 현재 UNSA는 제 2-2단계 사후대책인 우주 거주지 개발, 개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거주공간을 늘린 제 2의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건설은 이미 착수되었고, 달기지 역시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화성 기지를 만들기 위해서 개발중이었던 동면 프로젝트는 이미 성공단계에 들어와, 여성 세 명, 남성 세 명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우주인 팀이 동면 상태로 화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인류는 다른 행성에 발을 들여놓아, 소행성이나 우주재난에 의한 인류 멸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