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올해 들어 국내에 크게 집중 조명된 안전 문제와 국제적으로 이슈화된 자연재해와 관련 해서 저희 팀원들은 이 문제들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습니다. 싱크홀은 인재의 특성이 크지만 현대 다수의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 생활하고 싱크홀과 같은 재해가 사람들의 삶에 큰 안전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는 면에서 다른 자연 재해만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싱크홀은 그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고층건물 및 주거건물의 기반이 되는 지하 설계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저희는 지하 설계 및 보수와 관련해서 싱크홀도 예방하고 현재 지하공간을 통합적으로 안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문제와 관련해서, 저희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제작 및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조기진단 키트를 발명하려고 합니다. 시스템은 높은 민감도를 가진 SPR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적은 양의 시료로도 감지가 가능하며 진단 시간도 매우 짧아 바이러스의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하 공간 지도 제작 시스템
2.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기진단용 일회용 키트 발명
두 소주제 중에 1번에 대해 토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파괴적으로 지하 공간을 탐사하기 위하여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나
CT(computed tomography)에 쓰이는 단층 영상 획득 기술을 적용시켜보자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보았습니다. 위 기술들은 사용하는 파장의 길이가 매우 짧은 점 등, 지하 공간과 같이 스케일이 큰 경우에 대해서 기존의 기술 중 어떤 면에 변화가 있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토론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위의 기술들에 쓰이지 않는 다른 요소를 첨가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쉬워질 것이고 그랬을 때 단층 영상을 계산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토론해보았습니다.
스토리텔링
만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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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동료들과 평소와는 다른 색다르지만, 꼭 한번은 생각해보면 좋은 주제에 대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이 평소에는 쉽지 않은데, 코센데이라는 것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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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은 과학 기술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입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문제와 답을 찾는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이공계인으로 역할을 새삼 자각할 수 있었고 동료들과 연구에 매진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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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연구 이야기만 하던 연구실 동료들과 동떨어진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창의력이 재충전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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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저희가 익숙한 기술들이 다른 분야에도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연구실 동료들과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이 굉장히 유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