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5년 후의 OCULUS로 대표되는 VR (Visual Reality) 기술의 전망 그리고 이에 따른 새로운 직업

메릴랜드 비전2015

이형태(htlee79)
포함 7명 미국, 워싱턴

브레인스토밍

- Oculus의 성공 여부는 killer app이 나오느냐에 달려있다.
- Google glass 처럼 어지러움 증세 등 사용할 때 불편함이 있으면 상용화는 어려울 것이다.
- Google glass는 어지러움과 같은 착용의 불편함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privacy때문에 망한 것이다.
- Oculus는 게임 시장에서의 needs와 결부되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것이다.
- 앞으로는 집 안에서 headset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수도 있다.
- 한국 지하철의 5년 후의 모습은 모두들 Oculus headset을 끼고 서로를 보지 않고 앉아 있는 모습일 것이다. - Interaction이 가능한가? Oculus는 scene 재생만 가능하지 않나?
- 실제 Wii와 같은 게임처럼 한두시간 잠깐 즐기는 party game처럼 될 수 도 있다. 과연 10시간씩 Oculus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려고 할까?
- (만약 Oculus가 성공을 한다면) 이제 TV와 라디오는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모든 방송은 3D에 가상현실과 그 속에 들어가는 이용자와의 interaction을 구현해야 한다.

Oculus의 성공 여부는 killer app이 나오느냐에 달려있다.

스토리텔링 

오늘도 아이들과 아내의 눈을 못 봤다. 그들의 눈에 네모난 보안경같은 물체에 가려져 있었고, 그들은 그 안의 세상에 빠져있었다. 아내는 그 안에서 드라마를 보고 실제 배우와 연애를 한다. 우리 첫째는 고3이라 그런지 직접 관심있는 선생님들을 가상현실로 초대해서 대화를 하며 공부를 한다. 그 옆에 우리 철부지 막내는 게임을 하고 있다. 다들 각자의 세상이 있다.
우리 집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하철에도 사람들은 모두들 무언가를 쓰고 그 세상안에서 몰두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 안에서 실제로 축구게임을 하고 다른 누군가는 보고싶었지만 이미 영화관에서 내린 3D영화를 감상하겠지… 각박해보이지만 내가 뭐라 할 수 없다.
나는 CF 광고를 찍는 감독이다. 이제는 TV가 없어졌고, 라디오가 없어졌다. 모든 광고는 가상현실 속에서 방송된다. 따라서 모든 작업은 3D로 촬영하고 편집되어야 하며 이에 더해 사람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가능한한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작업을 해야 한다.
이제 서로 눈을 마주볼 수 없는 세상이다.

만남후기

  • 이형태

    과연 평소에 만나서도 연구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재미있는 토론이었습니다.

  • 이탁연

    평소 생각하던 주제를 얘기했는데 다들 비슷한 주제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 조현종

    처음 관심사는 공짜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희끼리 공짜 식사가 아니더라도 자주 모일듯 싶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Kosen에 감사드립니다.

  • 류영준

    감사합니다. 또 불러주세요. ^^

  • 음성민

    Oculus를 다들 아는 것이 신기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다음에는 Fifa 한판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수

    저는 여기 모인 사람들하고 연구분야가 약간 다른데 부러웠습니다. 연구분야와 관심사가 비슷할 때 하는 연구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최종현

    일찍 나가야 하는 바람에 토론에 참여를 못했습니다. 들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