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과학자들의 자세

University of Ottawa AKCSE

조수현(suehyuncho)
포함 6명 캐나다, 오타와

브레인스토밍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무인 공장의 등장으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에 대한 논란에 대해 애기해 보자. 더 많은 물건을,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음과 동시에 소비자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자리 감소 우려도 생각을 해야 된다.
수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의 확산으로 많은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특히 저임금 일꾼들이 많은 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라 나라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하지만 선진국도 일자리 안전지대가 아니다. 예를들어서 드론 배송사업이 급속히 전개될 조짐을 보이며 택배 기사들도 사라질 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우리는 4차 선업혁명에 관하여 어떤 태도를 갖고 있을까? 우리 학생들만 해도 핸드폰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증세를 보일 정도로 기계에 대한 의존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6년 5월 749명의 서울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미래 교육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대상자의 40.2%가 "인공지능 교사가 인간 교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응답하여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이 낮고 교사의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나쁜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계로 인해 인간들은 더 편리한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고 옛날에 상상도 못할 직업들이 생겨났다.

미래 유망 기술/직업
예를 들어서 인공지능전문가, 빅테이터분석가, 가상현실 전문가 등등 관련 직업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직업을 갖기 위한 특별한 교육이 필요할거고 다른 직업들에 비해 이 직업에 종사하는 시간이 훨씬 월등할 것이다.

사이버보안 뒷받침
사이버보안으로 인한 피해는 3조6천억원에 이른다. 전력, 가스, 금융, 방산업체 등 국가기반 및 주요시설에 대한 사이버위협은 국가 마비 또는 국론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에 의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의 뒷받이 없으면 이런 기능을 사용하지도 못할 것이다.

빈부 격차
첫 번째 인공지능의 단점은 21세기인 지금은 석유나 석탄 등 자원을 통해서 돈을 얻는 것에서 점차 IT와 컴퓨터 등 정보와 지식을 통해서 경쟁을 하고 돈을 벌면서 그것의 영향을 많이 받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수 있지 않을까? 부유한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로봇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고용하기보다 로봇을 고용하면서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인간관계 단절, 소외 현상이 심화
개인의 편리함과 개인주의에 대한 성향이 더 커질 듯 하다. 예를 들어 그로 인해서 가족 간의 대화가 많이 줄고 이로 인해 이혼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서 어쩌면 인간들은 집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과 대화하기보다 기계와 대화를 더 많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보다 더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소외되는 사람이 늘어날 거 같다.

세 번째는 인공지능에게 인간이 지배당할 수 있다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로봇들이 현실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까? 요즘 뉴스를 보면 과학자들이 만든 로봇이 걸어 다니면서 움직이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한다. 지금은 우리가 기계와 인공지능을 사람의 편리함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만약 로봇에 감정이 생긴다면, 그리고 만약 사람이 자신들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람과 로봇이 전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위에 얘기한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과학자로써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사이버 보안 강화
- 교육: 초등학교부터 적절한 사용법을 가르치는게 어떨까? 이로 인해 어린 아이들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 기계를 인간의 편리를 위해 발전하되 정확한 선을 지키자
- 새로 생길 일자리에 대비에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자

- 빈부격차
- 사이버 보안 강화
- 일자리 감소/추가

스토리텔링

핸드폰과 컴퓨터가 없는 하루를 상상해보자. 우리는 이런 기계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부터 직감적으로 지각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핸드폰이 없으니 알림을 당연히 못 맞췄다. 피곤한 몸을 일으을켰을때 밖을 보니 벌써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학교 등교 할때도 음악도 못 듣고 읽을 웹툰이 없어서 너무 심심했다. 선생님한테 늦는다는 카톡도 보낼 수 없으니 너무 불안했다. 학교에 도착하니 교실은 어수선했다. 담임이 컴퓨터가 없다고 오늘은 자습이라고 했다. 아싸~ 이런 장땡이! 근데 한편으로 깜짝 놀랐다. 컴퓨터와 핸드폰이 없으니 이리 불편할지 몰랐다.

오늘은 특별히 화학 실험이 있는 날이다. 근데 선생님이 주저하면서 오늘은 실험 준비를 못했다고 했다. 필요한 물품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되는데 그럴수 없어서 실험을 아예 못한다고 했다. 많이 아쉬웠다. 또 자습인가? 더 웃긴건 학교 수업을 듣고 야자를 하면서 갑자기 불이 나갔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니 직감적으로 핸드폰 후레쉬를 찾았다. 전기동 없고 핸드폰도 없으니 너무 너무 불편했다.

집에 가기전에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근데 웬걸, 카카오 페이가 없으니 돈을 낼수가 없다! 지갑을 찾아봐도 나를 반겨주는건 텅텅 빈 주머니일 뿐… 실망을 가득 안고 집에서 조용히 저녁을 먹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핸드폰과 컴퓨터, 그를 넘어서 기계에 굉장히 의존하는 나를 보니 너무 놀랐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는 이 의존 때문에 이렇게 4차 산업혁명에 집착하는 걸까?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만남후기

  • 조수현

    토론이란 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계기가 되는 거 같아요. 단순히 모여서 토론하는 것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까지 더해지니 더욱 적극적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고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석유진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삶의 요소들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토론하면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 일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김도영

    한국어에 서툴어서 토론을 한다는 게 처음엔 부담스럽긴 했지만 많은 배려 덕분에 편하게 제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재미있는 주제였고 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최민지

    코센데이를 통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토론해보고 여러가지로 많은걸 배울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먹고 기분도 좋게 토론하고~ 코센데이 감사합니다!

  • 유예원

    작년이랑 비슷한 주제라 새롭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훨씬 더 많고 깊은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역시 기대 이상 유익한 코센데이였습니다!

  • 공대원

    처음으로 코센데이 하는거라 어색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먹고 여러가지 의견도 나누면서 너무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