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토론주제 : 인공지능 시대 달라진 연구 현장 및 연구자의 모습


Schwaben

김해솔(haisol)
포함 16명 독일, 슈투트가르트, Blockhouse Stuttgart

독일 남서부 지역의 과거 이름을 딴 저희 그룹 Schwaben(슈바벤)은 이번 코센데이 행사를 통해 알찬 연말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번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성공적인 코센데이가 입소문이 난 덕분에 새로운 구성원들이 이번 모임에 합류했고, 자연스럽게 더 다양한 분야의 공부나 연구에 대해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임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Blockhouse에서 토요일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로 어떤 분야의 공부 또는 업무를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두 그룹으로 나뉘어 논의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인공지능과 밀접한 분야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그룹원들과, 분야는 다르지만 인공지능에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그룹원들이 있어, 최근 연구현장의 모습이 인공지능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을 나누고 전공자들에게선 보다 전문적인 정보도 얻으며 모두가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후 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확장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각 그룹원들의 학업/업무 주제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고, 독일에서 사는 것 또는 일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모임은 시내로 장소를 옮겨 독일의 유명한 크리스마스마켓을 거닐며 이어졌고, 모두들 오랜만에 한국어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취업을 준비중인 한 그룹원이 다른 그룹원의 지인이 취업한 사례를 듣고 더 넓은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것이나, 독일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집을 구하고 있는 한 그룹원이 또 다른 그룹원의 지인을 통해 살 곳을 소개받는 등,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렵고 골치아픈 문제들이 이 네트워크 안에서 비교적 간단하거나 효율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직접 목격할 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바깥의 다른 유럽 국가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독일 대학에서의 조별과제는 어떤지 등 다양한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주말 하루 점심 모임에서 기대할 수 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재미있는 대화 주제를 다뤘고 넓은 네트워크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낮이 부쩍 짧아져, 금새 어두워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아쉽지만 이후에 작은 규모로 이곳 저곳에서 진행될 점심/저녁식사들을 기약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끝으로, 그룹원들은 코센에서 이 모임의 동기가 되어주시고 지원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최근 웹진에서 코센의 예산 삭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네트워킹이란 그저 아무 의미 없는 '만나서 노는 것'일 수 있겠지만, 모임의 그 이면엔 사람 개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해결해가는, 결국 한 공동체가 발전하는 첫 걸음이자 필수의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코센의 지원으로 형성되고 강화된 세계 곳곳의 네트워크들과 그 구성원들이 기억하는 한 코센과 그 기능들이 꼭 다시 돌아올거란 믿음을 가지고 저희는 저희대로 소중한 이 자산을 잘 유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남후기

대표로 수려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다른 지역(독일 중부)에서 학업을 하다가 인턴쉽 때문에 슈투트가르트에 반년간 오게 된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다른 한인분들을 만나 교류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코센데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한인 과학/기술자 분들을 만나 새로운 정보도 얻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고 일하다 보면 내 분야의 작은 circle 안에 갇혀 있기 쉬운데, 각자의 분야와 상황에 따라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다른 견해를 가지는 것이 토론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코센의 지원 덕분에 슈투트에서 값진 경험과 인연을 갖고 갑니다. :)

2023년 챗gpt의 등장으로 1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공지능을 직접 연구하지않는 전공이었으나, 챗gpt를 기회로 인공지능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저와 같이 인공지능을 연구하지 않더라도 실생활에 활용하거나, 실제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서로의 경험에 대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각지 못한 방면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이외에도 각자의 일상과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원하는 바를 이뤄나가는 모습들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덕분에 따뜻하고 더 뜻깊은 연말이 될수 있었습니다. 모임을 지원해준 코센과 기획에 노력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코센의 지원으로 다양한 분들과 만나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좋은 대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연구 현장이나 연구 주제에 대한 설명 혹은 일하시는 분야와 근무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각각의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연말에 다양한 한국분들과 만나 여러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따듯한 시간 함께 보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같은 업종의 사람들만 교류하게 되는데 코센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을 새롭게 알게해주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요즘 챗 지피티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오고 회사에서도 챗 지피티의 필요성에 대해서 가끔 짧게 교육도 해주고 언급을 계속 해주고 있어 이번 주제가 더 확 와닿았습니다. 모임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떤 인공지능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발전되다보니 회사 내부의 정보를 어떻게 다룰지. 어떤 작업분야에서 활용적인지 등 아직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언급되어 좀 더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좋은 분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던 코센데이와 모임 계획하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싶네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코로나이후로 많이 줄었는데 이렇게 좋은 모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무성(lkaamo) 2023-12-18

안녕하세요, 슈투트가르트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물리 연구를 하는 이무성입니다. 짧은 시간 교류했지만, 여러 연구 분야에 종사 중이신 한인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주식 시장에서 알파고 모멘텀, ChatGPT 모멘텀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20년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사회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연구자로서, 저는 이 혁신적인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계속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를테면, ChatGPT 3.5는 MATLAB 코드를 Python 또는 C 코드로 변환할 때 주로 사용했고, DeepL은 문법 첨삭 또는 독일어로 메일을 보낼 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인공지능을 남용하지 않으려고 최소 한두 번은 생성된 코드와 문장을 검토한 뒤 개인적으로 추가 첨삭을 해 사용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놈들이 100퍼센트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코드가 작동하지 않거나 문장이 원하는 뜻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급변하는 기술을 적재적소 사용하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귀찮아서 포기하는 태도나, 맹신하고 과용하는 것 둘 다 지양해야 할 태도겠죠. 나름대로 비유를 들자면, 전자는 증기 기관이 나온 산업 혁명 때 여전히 생 노동을 고집하는 태도와 비슷할 거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 ‘망치를 들면 모든 게 정으로 보인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사람마다 이 중용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천차만별이므로, 다양한 사회적 토의를 통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국 나중에 어떻게든 찾아올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의 특이점을 현명하게 대처할 완충제로서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기대하는 바입니다.

알파고, ChatGPT 등을 통해서 인공 지능이라는 존재가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만큼, 현재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도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 지능 해석 방법들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 중인 combustion diagnostics 분야에서도 해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연소 불안정성, 연소 생성 화학종 등을 machine learning 기법을 통하여 예측하고, 이를 다시 실험 결과들과 비교하여 정확도를 올리는 연구들이 수행 중입니다.
공학, 과학 분야는 그 범주가 매우 다양하고, 최신 연구 동향에 매우 민감한 만큼 이번 코센 데이를 통해서 다양한 과학인 분들과 자리하고 인공 지능과 관련된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올해 2달전에 독일에 자리를 잡게된 박사 과정 학생입니다. 타지에서 한국인끼리의 연대는 각별합니다. 한국을 벗어난 해외에서 코센의 지원을 통하여 한국인 연구자님들이 인적 네트워크, 공동체를 구성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이 매우 감사했고, 이런 경험이 저를 마지막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 내후년 다른 과학인들까지 공유할 수 있게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래(cyongr) 2023-12-18

지난 12월 9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코센데이는 매우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참가자 15명 중 대부분은 자동차, 생명공학, 건축, 및 공정공학 분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이 날,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연구 분야와 연구자의 모습에 대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코센데이의 주제와 관련하여 저희는 학교에서의 과제 및 회사 내에서의 보고서 및 인사담당 업무가 AI로 어떻게 대체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점차 AI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에 대해서는 모두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미 레포트 작성이 AI에 의해 이루어지는 추세이며, 회사 내에서도 보고서 작성 및 인사담당 업무 등이 점차적으로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AI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창의성과 인간적인 측면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AI가 작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학업 및 업무에서 가장 먼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우리는 코센데이 모임을 통해 이런 흥미로운 토론을 할 수 있었고,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는 연구자들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전공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 간의 의견 교환이 풍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센데이는 미래의 일터에서 AI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토론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과 일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코센데이와 토론의 장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박영주(yuju94) 2023-12-18

어릴적에 막연한 공상이었던 인공지능의 시대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바로 느껴질만큼 사회가 급변하고 있고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먼미래로만 느껴졌는데, 당장 학교에서부터 인공지능으로 과제를 수행하다 보니 현실로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 과제가 인공 지능으로부터 프로젝트의 설명을 서술하는 것인데, 코센데이에서 만난 다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른 분야에는 더욱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학교에서는 물론 그러기 위해서 간 유학이지만, 독일 친구들과의 소통만 하다보니 한국 사람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이 그리웠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분들을 만나 즐겁게 대화하고 또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시간이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협회와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 “인공지능“에 대하여 나눴던 내용 공유 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 분명 인공지능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이며 필연적인 미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는 상황이라고 느껴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되고 있는 CoPilot에 대해서 많은 Use Case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프로그램으로 아직 사용 방법에 대하여 회사 차원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 처리를 통하여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있으며 워드파일을 PPT로 자동으로 변환시켜주거나 몇가지 키워드를 입력하면 스크립트를 생성해주는 등 아직은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일상을 빠르고 확실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기존에 사람이 해야했던 중요성이 떨어지는 일부터 대체할 것이라는 부분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생겨나는 추가적인 시간을 통하여 더 중요한 업무나 연구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하여 추가적인 영역을 가져가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Pilot이 아니라 CoPilot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연구와 업무의 주체는 Pilot인 사람이 되어야할 것이며 중요한 방향성과 결정을 하는 하는 것도 사람이 되어야할 것이라는 부분이 이번 토론의 결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코센 모임은 정말 의미 있었습니다. 슈트가르트 근방에는 기업체들이 많이 위치해 있어서 연구개발을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일하시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실제로 이루어 지는 것은 chat GPT를 통한 이메일을 수정, 번역, 또는 전반적인 계획의 틀을 잡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검색을 하는 것보다 빠르고 조금 더 개인적인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매일 매일 사용했습니다. 기업들의 경우에는 정보 보안의 이유로 인해 chatGPT를 회사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한 친구가 프로젝트 관련 작은 레포트를 제출했어야 했는데, 교수님이 chat GPT를 사용해서 수정이 된 문서와 자신이 직접 수정한 문서를 두개 다 제출하라고 하셨던 것이였습니다. 인공지능의 사용으로 인한 정보의 출처 문제와 저작권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술분야에서 이를 어떻게 대처할 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거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시스템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됨으로 인한 일자리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사, 변호사, 고객 센터 등 정보를 받아서 분석한 뒤 결론을 내놓는 직업들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의사는 수술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 증상을 듣고 병명을 알려주는 경우는 인공지능으로 많이 대체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반면에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이나 인공지능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의 경우라면 직업의 잠재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변화가 빠르고 급격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코센 모임을 통해서 인공지능을 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다른 회사나 연구 얘기들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대부분 독일인과 일하다 보니 한국분들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게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코센과 행사를 진행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참석한 코센데이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독일 생활에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코센데이를 통해 그런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미래 일터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활발한 토론을 나눴습니다. 참가자들과 나누었던 여러 이야기 중 하나는 학교에서의 과제 및 회사 내에서의 보고서가 어떻게 AI로 대체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협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현재 코파일럿이 어떻게 협업과 작문 분야에서의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코파일럿의 성능과 활용 사례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업무 활용에 있어서 더 넓은 시야를 갖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미래의 일터에서의 기술적인 변화에 대한 토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관점에서의 토론과 경험 공유를 통해 이번 코센데이는 독일 인근에서 살고 있는 연구자 및 직장인들에게 미래의 협업에 대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연구 및 일상 업무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독일의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는 연구자로서, 이번 코센데이 행사는 미래의 기술적인 도전과 협업에 대해 다시한번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행사와 토론에 참여하여 연구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한국인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라고해도 무방할 토픽인 AI에 관련되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며 당장 저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다시한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hatGPT의 등장과 함께 AI 관련 제품 및 산업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곳에 계신 한국분들과 심층적인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과연 앞으로 근무환경이나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년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함께 배우고 또한 이 토론을 모국어로 할 수 있어 저에게는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센과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해솔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매년 코센데이를 맞아 각기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 즐거운 소통의 시간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코센데이의 주제는 인공지능이었는데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회사에서 근무할 때 컴퓨터 각 개인이 만든 음성이나 작성된 리포트를 보고 AI가 그것을 이해하고 번역하고 분석하는 기능 및 계속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활발히 논의가 되었으며 머신러닝과 딥 러닝 기술에 대해서도 활발히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 놔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만들어주신 담당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코센데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