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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독일에서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박정현 (10brilliant17)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석사과정 중인 박정현입니다. 저는 학부를 마치고 바로 세부 전공을 정해 특정 랩실에 소속되어 실험을 진행하고 성과를 내는 한국, 미국 대학원 방식이 저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 독일 유학을 나왔습니다. 독일의 석사 과정은 학부의 연장/심화 과정입니다. 따라서 석사 때는 당장 주제를 잡고 논문을 쓰기보다는 학부 때와 마찬가지로 전공 수업을 많이 듣습니다. 예를 들어 KIT의 경우 졸업 학점 120학점 중 인턴십 12학점, 석사 논문 30학점을 제외한 108학점은 모두 강의를 듣고 시험을 쳐서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학점은 0.1점 단위로 아주 깐깐하게 부여되며 수강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모자란다고 판단될 경우 가차 없이 fail을 줍니다. 단순히 학부 때 배운 얕은 지식으로 섣불리 세부 전공이나 진로를 속단하고 싶지 않았던 저는 3-4학기 동안 이론을 깊고 탄탄하게 배우고 그를 바탕으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연구가 무엇인지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일의 석사 과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아직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껴 더 공부하고 싶었던 과목이나, 흥미가 있어 배우고 싶었던 새로운 과목들을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저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포토에세이에서는 드디어 석사 첫 학기를 마치고 따듯한 해를 찾아 마요르카로 휴가를 다녀온 이야기를 가볍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4월은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내리고 우박이 내렸다가도 다시 해가 쨍쨍 내리쬐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전날 20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가도 다음날은 눈이 오는 독일입니다. 독일의 4월 날씨는 제멋대로이기로 아주 유명합니다.독일은 학기가 10월에 시작해(항상 겨울 학기가 기준입니다) 그다음해 2월에 끝나며, 2월부터 3월~4월까지 시험을 봅니다. 여름 학기는 4월에 시작해 7월 말에 끝나며 8~9월, 혹은 10월까지도 시험을 봅니다. 그래서 학기 초부터 도서관이 북적거리거나 이미 다음 학기가 시작했는데도 전 학기 시험공부를 하느라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따로 방학이 있지 않고 학기 중간중간에 크리스마스와 같은 꽤 긴 lecture-free period가 있습니다.봄이 아닌 겨울에 학기를 시작한다는 것, 학기 중에 시험을 보고 종강하는 것이 아닌 수업과 시험은 별개인 점, 방학이 따로 있지 않고 학기 중간에 길게 쉰다는 것이 한국 학사 일정과 큰 차이점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lecture period를 잘 숙지해서 스스로 한 학기 동안의 학습 플랜을 짜고 시험 스케줄을 잡고 중간중간에 여행을 가거나 휴가를 떠나는 등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독일 유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과는 정반대의 학사일정에, 마음에 붕 떠서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지거나 학기+시험 기간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부하면 너무 지쳐서 막상 시험을 봐야할 때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지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합니다.저 또한 첫 학기는 독일 생활 적응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저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학기가 끝나기만을 바라며 스스로를 좀 더 다독이고 몰아붙이기를 반복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시험을 친 4월의 어느 날. 독일엔 늘 그렇듯 비가 내렸고 저는 춥고 마음이 답답해서 바다를 보러 마요르카, 팔마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하늘에서 바라본 멋진 지중해마요르카는 독일인들의 천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지중해에 위치한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제주도와 비슷하게 동, 서, 남, 북 각각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는 마요르카에서 저는 공항과 시내가 위치한 팔마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도심 바로 옆에 바다가 자리 잡고 있는 팔마에선 지중해에서의 근사한 휴식과 시내 구경을 모두 누릴 수 있었습니다.호텔 체크인 후 바다로 나와 온종일 해변에 누워 햇볕을 쬐며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니 조금씩 기운이 나고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바다에서의 휴식이 조금 지루해질 때쯤 스페인 특유의 이국적인 골목을 누비며 이곳저곳 걸어 다니는 즐거움엔 그동안 힘들었던 것도 잊어버리고 그저 즐겁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오랜만에 넓은 바다를 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한국 바다와는 달리 짠 내가 전혀 나지 않아 쾌적했습니다.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했던 스페인의 건물들제가 팔마에서 너무도 좋은 시간을 보냈었던 것처럼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언젠가 팔마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특히 독일에서 바다가 보고 싶으신 분들, 해산물이 그리우신 분들, 혹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마요르카, 팔마의 맛집 몇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1. Bar Andaluz와인과 과일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정말 맛있는 상그리아를 맛볼 수 있는 타파스 바 입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타파스 메뉴가 월등히 많고 서버분들도 정말 친절해서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2. 생맥주 (산미구엘, 클라라)스페인에 오신다면 산미구엘 생맥주를 꼭 드셔주세요. 시원하고 기분 좋은 청량함을 가진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또, 어디에서든 클라라라는 이름의 생맥주를 판매 중이라면 이것도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호텔 바에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라들러(레모네이드와 맥주를 섞은 칵테일 맥주) 와 비슷한 맛인데 훨씬 깔끔하고 가벼운 달콤함을 가진 아주 맛있는 맥주입니다.정말 맛있었던 산미구엘 생맥3. Elaela fabrica de helados s.l.팔마에서 가장 맛있는 젤라또를 파는 곳입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대충 공장 아이스크림을 가져와 장사하는 팔마의 다른 젤라또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쫀득하고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이탈리안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젤라또 가게인데 인테리어도 귀엽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궁금한 맛은 모두 맛보기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한 스쿱 양도 엄청났던 젤라또그 외에 카페나 레스토랑은 산타 까딸리나 지역을 적극 추천합니다. 분위기 좋은 바와 식당이 많은 지역입니다.봄이 오고 있는 독일의 모습 벌써 5월입니다. 물씬 따듯해진 날씨처럼 모두 따듯한 마음으로 기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Y BOOK
이성에서의 도피
프란시스 쉐퍼 저
코센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2012년부터 남프랑스에 위치한 ITER 국제기구에서 핵융합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ITER는 현재 7개의 참여국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그리고 EU)이 함께 공동으로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위해 장치를 제작하고 운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특별히 삼중수소 증식을 위한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에 기술나눔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과 함께 동반성장연구회 (I-Dream) 협회를 함께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코센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02년에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할 때 다양한 정보 교류도 하게되고 저도 제가 속해 있는 Max-Planck-Institute for Plasma Physics의 보고서들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회로 지속적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과학기술분야 선후배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도 코센데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삶에 큰 활력을 주신 것 매우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지난 10년 이상 도시와 먼 시골마을에서 살면서 한국에서의 삶과 달리 개인시간이 지나칠 정도로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더라도 남는 시간이 많아 여러 분야의 책읽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니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 좋기는 했지만 함께 제 생각을 나누며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받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한국에 계신 지인들과 함께 줌으로 2개의 북클럽 모임에 참여하면서 함께 책도 읽고 나눔도 하며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인문 철학 분야, 세계관 등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고 있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언드림, 소유의 종말 등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그리고 소설로는 1984, 멋진 신세계 등이 제게 많은 잔상을 남긴 책들입니다. 북클럽 참여로 현대철학 및 세계관에 대해 좀더 관심이 생겨서 올해 1월부터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총 22권의 전집에서 근대 철학 및 신학 및 음악 예술 등 여러 문화 분야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여러 현대의 윤리 문제, 및 삶의 과제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쉐퍼 박사는 스위스 산골 마을에 라브리 공동체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자유로운 방문 및 토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개인적 버킷리스트가 언젠가 라브리 공동체에 가서 지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책을 읽는데 동기가 더 발동했습니다 소개드릴 책은 프란시스 쉐퍼 전집 (22권)중 2번째 책인 “이성에서의 도피”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토마스 아퀴나스를 시작으로 자연과 은총이라는 이분법적 개념이 현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에 속한 것들이 너무나 중요하고 거룩하다는 비잔틴적 사고방식과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적 요소, 즉 더 이상 자연을 경시하지 않는 관점을 대비시키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퀴나스의 견해에 따르면 인간의 의지는 타락했으나 인간의 지성은 타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은 지성영역에서 자율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신학에서도 자연 신학이 발달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철학 영역, 미술 등 전 영역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라파엘로, 칸트, 헤겔, 루소, 샤르트르 및 카뮈, 하이데거 등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관점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은 상층부 (비합리적 영역, 은총, 자유, 신앙)와 하층부 (물리적, 합리적 영역, 자연)의 절망선이라는 개념입니다. 절망선의 개념은 때로는 상층부와 하층부에 놓는 개념들이 시대에 따라 변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절망선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 (즉 통합을 위한 시도)의 실패로 현대인의 분열이 시작되었으며 절망적인 상태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개념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 책의 3장 절망선이라는 장에서 다루고 있는 “초기 근대과학”과 “현대적 근대과학”의 비교 부분입니다. 초기의 근대과학자들은 이성적인 우주를 창조하신 이성적인 초월적인 존재자가 있고 인간은 이성을 사용하여 우주의 형상을 발견해 낼 수 있다고 믿은 기독교와 견해를 같이 하였다고 합니다. 즉 초기 근대과학은 자연의 사물을 취급했다는 점에서 자연과학이며 자연 원인의 제일성을 주장하기는 했으나 하나님과 인간을 기계적으로 인식하지는 않았습니다. 즉 초월적인 존재자가 우주와 역사에 관한 지식을 주셨다는 열린 세계로 자연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 근대과학에서는 철저히 닫힌 체계에서의 자연원인의 제일성을 믿게 되었으며, 현대적 근대과학은 상층부와 하층부의 완전한 통일을 주장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기계적 세계관, 유물주의, 자연주의 세계관이 자리 잡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늘 상층부는 하층부의 자율 즉 기계적 세계관에 의해 잠식되고야 맙니다. 그럼에도 우리들 (현대인)은 스스로를 단순한 기계라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또는 스스로를 기계로 볼 때 너무 절망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층부에 대한 의미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도약”을 시도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더이상 합리적 (기계론적, 유물론적) 설명으로 비합리적인 상층부 (의미, 가치 등)를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화, 음악, 소설, 종교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약을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도약이란 상층부와 하층부를 통합하는 설명을 추구하지 않으며, 상층부의 비합리성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약의 대표적인 영역이 철학에서는 샤르트르, 카뮈, 야스퍼스, 하이데거를 주축으로 한 세속적 실존주의로 나타나고, 종교에서는 종교적 실존주의 및 신신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쉐퍼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합리적인 인본주의”와 “기독교의 전인개념”을 대비시키며 해결방안을 모색합니다. 합리적인 인본주의적인 개념에서는 다른 사물과는 전연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시작할 때 인간은 궁극적인 진리로 향하는 교량을 세울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저자는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서 출발한다면 확실하게 지향할 목표가 없기 때문이며, 결국 보편자를 마련할 길이 없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기독교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해결을 시도하는데 이는 인간이 인격적인 자신에게서 출발할 수 있으며, 인간이 타락했다 해도 하나님의 형상을 잃은 것은 아니며, 여전히 인간됨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이든 모든 인간은 경이에 찬 존재이며 누구라도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으며 인간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샤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며 “위대한 철학적 물음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무엇이 존재한다는데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즉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닌 무가치한 존재, 즉 기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격성을 지닌 경이에 찬 존재라는 것입니다. 상당한 분량의 인문 철학 요소를 지닌 책을 매우 짧은 글로 요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프란시스 쉐퍼와 같이 철학, 문학, 예술, 과학 등 거의 전 학문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인문학적 지식을 요하는것이 분명합니다. 저의 경우는 저자가 그림이든 음악이든 예를 들어 설명할 때 구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그림도 살펴보고, 음악도 들어보면서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나’에 대한 인식과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인문학적 견해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소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프란시스 쉐퍼의 전집 22권을 계속 읽어 나가면서 나 스스로와 세계, 즉 개별자와 보편자에 대한 더 나은 이해 그리고 통합의 가능성을 탐험해보려 합니다. 쉐퍼의 전집 20번째 책인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르게 되면 이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면서요… 프랑스 INRIA Paris Saclay의 COMETE 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계신 정강수 박사님을 추천 드립니다. 정강수 박사님은 현재 차등 프라이버시 및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머신 러닝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계학습에서의 fairness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유럽의 동반성장연구회 (I-DREAM)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사이언스캠프를 위해 탄자니아 아루샤에 함께 다녀왔는데 다양한 영역의 질문에 대해 깊이 있는 식견으로 대답해줘서 저희 그룹에서 위키정으로 불렸습니다! 정강수 박사님의 책 소개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