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KOSEN은 나의 동반자


학부 3학년 까지의 철없던 대학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4학년때 부터 현재 지도교수님의 권유에 따라 실험방에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여느 실험실이나 마찬가지지만 연구를 시작하면 지도교수님께서 리뷰논문을 한편 주시지요 이게 너가 앞으로 할 거라면서..ㅎㅎ

엄청난 두려움의 검은 그림자가 제앞으로 다가와  포기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리뷰페이퍼의 참고 문헌을 따라 찾고 찾고 찾아가면, 어느 순간 대학교 도서관상에서도 논문이 안찾아지는 거에서 한번, 모르는 용어에서 한번, 지쳐서 한번, 하루에 이렇게 최소세번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는 찰나에 다른 연구소 박사과정 선배님의 권유로 KOSEN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안찾아지는 논문을 올리면 바로 바로 찾아주시는 연구 선배님들, 어려운 식이나 문제에 대한 해석 또한 거침없이 해결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실험방에는 선배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은 혼자 끙끙 앓고 해결해야 했는데 코젠의 선배님들은 이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입문하게 됩니다. 석사기간 +학부 1년을 포함하여 3년동안 논문 3편의 결과물을 얻었는데요. 코젠의 선배님들이 찾아 주신 논문들은  제 논문의 참고문헌에 올라가 있으며, 알려 주신 지식들은 저의 편협했던 지식의 범위를 넓히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열역학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렸었는데 문제 풀이는 물론이고 참고로 알아야 될 사항이라면서 많은 자료를 주셨던 분이 생각이 납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을 속으로만 표현해서 미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코젠 관계자분들과 코젠을 사랑하시는 연구선배님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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