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인터넷과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라도 책상에 앉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보가 너무 많아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내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2003년 코센을 접했을때의 반가움과 감사함이 다시 생각납니다. 그리고 잠시 영국에서 연수를 하는 동안에도 국내외 과학기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자료방의 분석자료와 해외출장보고서, 그리고 글로벌동향브리핑은 방대한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친절히 정리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미래의 발전방향까지 제시해 줌으로써 시간적 금전적인 낭비를 줄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동료 과학기술자들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자리를 잡아왔는지도 알 수 있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수 많은 정보를 구슬로 꿰어 보배로 만들어주는 코센의 역할이야말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절대 과소평가되지 않을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법과학(Forensic Science), 그 중에서도 유전자감식 분야에서 수 년간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나 자신은 물론이고 많은 동료들, 그리고 다른 분야의 과학기술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하나 소중한 정보들을 코센이라는 실로 꿰어 보배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며, 항상 애쓰시는 코센 담당자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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