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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포닥을 준비하면서 코젠 cafe (Korean PostDoctoral Association)에 가입하며 이용하게된 코젠, 처음에는 포닥관련 정보를 얻기위해서 열심히 카페 게시판을 열람하여 아무 연고도 없는 미국에 포닥으로 온지 벌써 5년 코젠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 각종 자료를 작성한지도 여러해 지났네요.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는 동안 처음에는 관련 학회 참관기를 읽고 연구동향을 파악하였습니다. 코젠의 학회 일정 게시판은 국내 학회 전시회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국제 학회 및 전시회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놓치기 쉬운 다양한 학회 및 전시회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박사후 연구원 2년 지난 즈음 새로운 테마에 대하여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테마는 냉동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이었는데 의료부분에 문외안이었던 저에게는 정말 망막한 주제 였지요. 그래서 의료관련 연구내용을 코젠의 리뷰논문 요약을 보면서 생소한 의료 분야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분야 연구이기에 물어볼 사람도 많지 않고 기계과를 전공하고 기계과에서 포닥하던 저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료요청 코너를 통한 논문 자료 제공은 자료를 받기가 어려운 자료도 요청하면 세계 각국에 있는 코젠 회원들이 금새 찾아서 자료 제공하여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어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학교가 아닌 회사로 자리를 옮겨서 논문 서브스크립션이 거의 없는데 코젠에 요청만하면 이를 얻을 수 있어서 이와같은 걱정없이 연구개발에 매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로 위촉되고 나서는 매달 새로운 좋은 논문이 있는지 찾게 되고 좋은 논문을 찾으면 이것을 코젠에 등록하여 분석하게 하고 이것을 검토하므로 최신 연구동향을 놓치지 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회 참관기 작성은 학회 참석시 몇가지 관심가는 발표만 듣고 건성으로 들어왔던 학회참가에서 이제는 참관기 작성을 위하여 모든 발표를 정말 집중하여 듣게 되었고 학회 참가후 숙소에 돌아와서도 내용을 요약 정리하게 되어 오래남는 학회 참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참관기 작성 후 받는 비용으로 학회 참가시 지원 받지 못하는 부대비용을 해결 할 수 있어서 비용때문에 학회 참가를 망설이던 요인을 줄여주어 더욱 왕성한 학술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포토에세이에 글을 기고하여 연락이 뜸하였던 지인들이 이 글을 보고 연락을 해 오기도 하였으며, 전문가 포럼을 작성하여 이제껏 연구하여 왔던 분야를 되짚어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아직 이용 이용하지 못해본 KOSEN DAY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여러가지로 과학 기술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코젠 더욱더 풍성하여지는 사이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근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