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과 다양성 (동향보고서)

다양성은 인종/민족, 성별, 장애 여부, 국적, 종교, 성적 지향,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2020년 조지 플루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각계각층의 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과학기술계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 과학기술계에서는 사회를 이루는 소수자 즉 여성 및 유색인종의 사회 구성 비율에 비해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비율이 낮으며, 그 안에서도 인종차별이 있거나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성취가 평가절하되는 등의 문제가 있음이 지적되었다. 또한 1세대 대학원생 및 연구자가 가지는 문화적 어려움이나 재정적 어려움, 심리적 어려움 등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 및 기관 수준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연구재정 지원기관이나 학회 차원의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 연구실을 운영하는 연구책임자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또한 그 노력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혹은 성과 위주여서는 안 되고, 진정 소수자를 생각하고 또 그들의 만족도 및 소속감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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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손지훈(htlaz) 2023-02-21

잘 읽었습니다.언급하신 다양성은 과학기술계 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포함되어야지 한다고 생각되며 계신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많이는 나아졌다 하나 당장 우리나라에서 아주 여러 분야의,여러 국적의 다양성 인정을 위한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교육이 더 필요하고 많은 나라들로부터 많은 이주민들을 웰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제 생각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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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민(oldfriend214) 2023-03-21

잘 읽었습니다. 위에 손지훈 님에 댓글에 덧붙여 말하자면, 결국 대한민국 가장 큰 문제는 다양성의 부재 뿐만 아니라 다양성 자체를 추구하지 않는 관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공정성/ 역차별 논란이 있겠지만 현재 한국은 내부적으로 다양성을 키우기 힘든 상황이므로, 어느 정도의 가점을 주어서라도 개선해나가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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