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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환경을 위협하는 미세 섬유

바다 환경을 위협하는 미세 섬유
 
최근 토론토대학교의 연구진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청바지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 섬유가 강 폐수뿐만이 아니라 오대호 호수와 북극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옷 세탁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오대호, 토론토 근방의 휴론 호수, 북극해에서 퇴적물 샘플을 수집 후 라만 분광기와 현미경을 이용해 샘플을 분석했는데요, 조사한 부근의 12-23%가 청바지에서 나온 미세 섬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청바지에서 나온 미세 섬유는 북극의 수심 1,500m의 깊이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합성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섬유 양도 조사했는데요, 이는 분석한 샘플에서 나온 합성섬유의 최대 50%까지 차지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청바지를 한 벌 세탁할 때마다 약 5만 개의 미세 섬유가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미세섬유가 해양 야생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