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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침입종의 관리의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

외래 침입종의 관리의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
 
매년 북미에 도입된 수백 개의 종은 북미에서만 생태계와 농업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주는데요, 최근 알버타 대학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침입종을 환경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보다 개체 수를 적게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침입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큰 지역에 퍼진 외래종의 제거가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생태계를 손상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개체 수를 제한하는 기능적 박멸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연구진이 캐나다와 미국의 232명의 천연자원 관리자와 외래종 전문가를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90% 이상이 침입종 제거에 목표를 두고 외래종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고작 2%만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기능적 박멸의 예로 침습성 쏠배감펭어 (lionfish)의 성공적인 개체 수 달성을 들며 비슷한 전략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문제를 끼치고 있는 프로이센 잉어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