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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어떻게 청각과 시각을 동기화하는지 보여주는 연구

뇌가 어떻게 청각과 시각을 동기화하는지 보여주는 연구
 
맥길 대학교의 뇌과학 연구팀이 뇌가 어떻게 지속적인 적응을 통해 청각과 시각을 동기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뇌가 소리와 시각에 대한 인식을 동기화하기 위해 어떻게 시간 감각을 변형하고 인식을 재보정하는지 알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연구진은 자원봉사자에게 빛과 소리를 다른 간격을 두고  보고 듣게 한 후, 시각/청각적 자극이 동시에 일어났는지 자원봉사자들에게 물어보고 동시에 밀리 초 단위의 정밀도로 뇌파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연구자들은 청각적 자극과 시각적 자극 사이의 동기화가 그 전에 감지된 동기화의 인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형태의 시간 재보정은 물리적 속도와 뇌의 신경 처리 속도가 다르더라도 사람이 이미지와 소리 간의 인과 관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뇌가 사용하는 메커니즘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자폐증 등 언어 장애나 조현병은 청각의 인지를 변형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연구에서 설명된 시간적 재교정의 메커니즘은 이러한 병에서 발견되는 뇌의 기능 결함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