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을 결정하는 근육량

위암 수술 장기생존율을 결정하는 근육량
 
한국의 연세암병원과 캐나다의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의 공동 연구팀이 최근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육량이 적은 비만 환자일수록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이 낮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8년 사이에 수집한 840명의 위암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체성분과 그애 따른 장기생존율을 분석했으며, 환자를 근육량과 지방을 기준으로 네 그룹 (정상, 비만, 근감소증, 근감소성 비만)으로 나누어 위암 수술 후 생존율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습니다.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근감소증이나 비만만 있는 환자보다 근감소성 비만이 있는 환자가 낮은 생존율을 보였는데요,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환자들은 5년 생존율이 90%정도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근감소성 비만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5년 생존율이 75%로 비교하여 낮았습니다. 이는 1기와 2기 위암인 경우에도 비슷했습니다.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1기와 2기 위암 환자들은 위암 수술 5년 후 장기생존율이 95%가 넘었지만 근감소성 비만인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5년 후 생존율이 83%였습니다. 연구팀은 평소에 적절한 근력 운동을 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