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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전환과 사망률을 높이고 있는 델타 변이

중증 전환과 사망률을 높이고 있는 델타 변이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는 2019년 말 등장한 바이러스와는 다른 변종들이며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를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토론토 의과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독성도 강하고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2월 7일부터 6월 26일까지 온타리오 주에서 보고된 21만 2326건의 COVID-19 감염 사례를 분석했는데요,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바이러스 번식 수 증가, 전염성 강화, 면역회피 증가, 독성 증가라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의 감염 때보다 입원 위험을 108%, 중환자실 입원 위험을 235%, 사망 위험을 133%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세계가 더욱 똑똑해지고 위험해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하며, 델타 변이가 원래 바이러스보다 덜 치명적으로 보이는 것은 백신 접종자가 늘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COVID-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요, 더블 펜데믹을 피하기 위해서는 델타변이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