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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과 바이러스 감염을 조절하는 단백질

발생과 바이러스 감염을 조절하는 단백질
 
알버타 대학교의 세포생물학과 연구팀과 한국의 연구원들이 발표한 연구가 암 발생과 바이러스 감염을 조절하는 표적단백질인 가피쿠아 ‘CIC’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CIC는 면역 B 관련 세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요, B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항체를 만들지만 활동이 과다할 경우 암을 자라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태아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B-1세포는 태어난 뒤에 만들어지지 않는데 이와 비슷하게 가피쿠아 단백질도 태아 시기와 출생 후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가피쿠아 단백질을 억제한 생쥐에서 B세포의 양을 측정했는데 가피쿠아 단백질이 없는 쥐는 정상적인 쥐보다 B-1 세포가 B-2 세포보다 많은 것을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는 태아 시기에는 적지만 성장과정에서 늘어나는 가피쿠아 단백질이 B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역할 때문이라고 합니다. B-1 세포는 독감 바이러스나 암 발생과 관련된 세포이기 때문에 가피쿠아 단백질이 감염을 차단하거나 항암 면역기술을 개발하는데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