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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인해 빨라진 수중 음속도

온난화로 인해 빨라진 수중 음속도
 
미국 동해안에서 서식하는 복대서양참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위급종으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이는 기후변화로 해양 온도가 올라간 것 때문으로 생각되었지만 기후변화가 북대서양참고래에 끼치는 다른 영향을 캐나다와 이탈리아 공동연구팀이 밝혀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빨라진 수중 음속도가 북대서양참고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밝혀냈는데, 음속의 변화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먹이 활동을 하는 해양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양의 소리는 파도소리나 얼음 깨지는 소리, 해양생물이 만들어내는 소리 등에서 발생하며, 음파는 따뜻한 물 속에서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동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수중 음속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들을 예측하기 위해 모델을 만들고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전세계 해양의 음속 추정치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주요 영향이 북극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팀은 많은 해양 생물이 소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이 큰 장소들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