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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킴 홍수 연구를 통한 유사한 재난에 대비

인도 시킴 히말라야에서 2023년 10월 3일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빙하 호수 폭발로 인한 재난으로, 최소 55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실종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 홍수는 빙하 주변 영구 동토층이 무너지면서 사우스 로낙 호수로 산사태가 흘러들어가 댐을 침식시키고, 슬러리 같은 물질이 수백 킬로미터 하류까지 퍼지며 농경지와 수력 발전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캘거리 대학의 댄 슈거 박사를 포함한 글로벌 지구과학 연구자들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지진 및 기상 데이터, 현장 관찰을 바탕으로 인도 시킴 홍수 사건을 법의학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홍수 자체뿐만 아니라 후속 과정에서도 높은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영구 동토층 불안정과 빙하 호수의 증가가 재난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히말라야와 같은 산악 지역의 하류 지역에서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빙하 호수의 수와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하류의 위험과 피해 잠재력을 비판적이고 긴급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2020년 11월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례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인프라와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