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성격은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세 키워드로 요약된다. 초연결은 사람, 사물 등 객체 간의 상호 연결성이 확장됨을 말하며 이는 곧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질적·양적으로 크게 확대됨을 의미한다. 초융합은 초연결 환경의 조성으로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異種 기술·산업 간 결합이 촉진되어 새로운 융합 산업 출현이 촉진됨을 의미한다. 초연결·초융합에 의한 객체 간 데이터 공유 확대로 상대에 대해 더 잘 알게 됨으로써 창출되는 부가가치적 효용은 주로 서비스적 활동의 확장에 의한 것이다. 초지능이란 이러한 서비스적 활동의 질적인 향상, 즉 최적 의사결정을 통해 문제해결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은 지식기반의 서비스 융합이 확장되는 산업혁명이며 핵심기술은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 기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지식 창출에 필요한 빅데이터이다. 양질의 데이터 확보는 미래 국가 및 기업 간 경쟁을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미 주요국과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미래 핵심 국가·사업전략으로 데이터 자산 확보에 나섰다. 우리의 경우 사회 및 산업 정보화 미진으로 데이터 자산의 축적이 매우 부족하고 축적된 것들도 단편적이며 그나마 모아지지 않고 산재해 있어 활용가치가 떨어진다. 더 늦기 전에 건강·안보·제조·교육·교통 등 주요 전략분야의 체계적인 데이터 자산 구축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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