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멕시코, 재택근무 활성화로 인한 변화


멕시코시티만 하더라도 도심 및 외곽지역에서 매일 2,000만 명의 사람들이 출퇴근을 위해 통행한다고 한다. 멕시코에 있는 다른 주요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날마다의 출퇴근 전쟁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교통수단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도시들을 매일 도시를 점점 더 오염시키고 있다. 근로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오염도 피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 중 하나는 재택근무, 즉 홈 오피스(Home Office)를 실현하는 것이다. 또한 멕시코 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근로자들에게 재택근무, 혹은 다른 가정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식의 근무환경은 매력적이다. Citrix라는 멕시코 기술 솔루션 기업이 시행한 한 연구에 의하면 48%의 근로자가 원격 근무로 근로가 가능할 경우 직장을 변경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재택근무는 매력적인 근무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 가정에서 근무하는 것은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기도 한다.

 

멕시코 내 홈 오피스(Home Office) 동향 및 관련법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누리고 있는 장점으로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자율성,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서 오는 시간적인 이점, 생산성 향상, 업무와 관련된 개인적 비용(외식비, 교통비 등), 워라밸 향상 등을 꼽았다.

 

멕시코는 이미 2019년 6월 19일에 재택근무(멕시코에서는 홈 오피스라고 부른다.)의 활성화를 위한 개혁을 지지한 적이 있다. 법률적 근거 마련을 통해 물리적으로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근무하는 자를 인정하고, 그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며,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도 동일한 임금, 교육, 노동조건을 보장 및 건강, 안전, 리스크 대비를 약속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촉진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주 골자이다.

 

이로부터 일년 뒤 2020년 7월 20일, 멕시코 하원에서는 노동법 내에 홈 오피스 관련 규정 도입을 통해 원격근로자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원격 근무에 대한 책임 및 조건 등을 법률적으로 제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률은 원격근무(홈 오피스)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원격근무란 근로자로 하여금 특정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정보기술 및 기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여 행하는 노동의 형태를 말한다.

 

또한, 입법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할 때 적절한 기술 수단 및 시공간적 필요한 환경들을 제공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용자가 적절한 프로그램 및 장비, 정보의 처리에 대한 지침들을 제공해주어야 하며, 재택근무자가 준수해야하는 정보 보안 및 업무에 대해 감독 및 관리, 또한 근로자의 의무, 권리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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