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국내 및 개도국의 빅데이터 공공부문 활용사례 및 협력방안


한국은 최근 빅데이터를 공공부문에 활용하려는 많은 시도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를 계기로 한국의 경험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증가하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추진함에 있어 개도국에서 기존의 통계 데이터가 산출되지 않는 부분에서도 모바일 전화 데이터, 인공위성 이미지, 행정 데이터 등 빅데이터와 혁신적인 분석도구로 데이터를 산출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및 개도국이 공공부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도국의 빅데이터 활용을 돕기 위해 한국의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개도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케냐에서는 지리정보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의 발병사례 및 자원의 위치 정보를 크라우드소싱하고 공유하였다. 둘째, 인공위성의 야간조도를 사용하여 통계가 부정확한 개도국의 GDP 성장률을 추정하였다. 셋째,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경지역 출입국 통계를 산출함에 있어 기존의 서베이 및 행정적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모바일폰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넷째, 인공위성 이미지, 지리참조된(georeferenced) 서베이 및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인프라 수준을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캄보디아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홍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홍수가 의료시설과 같은 핵심시설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로개선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를 제시하였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목적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모바일 자가진단 앱과 자가격리 앱, 데이터 기반 감염병 조사, 정부 데이터 공개를 통해 코로나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둘째, 지리정보시스템(GIS), 가뭄분석모델, 기후·작물·수리시설 정보,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필지별 가뭄예측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셋째, 기상·돌발·공간 등 교통 관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사용한 교통혼잡 예보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넷째, 고해상도 드론 영상과 딥러닝 영상인식을 사용해 불법 지장물을 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마지막으로 범죄발생 및 통신의 유동인구 데이터, 클러스터링 방법론을 사용해 디지털 성범죄 발생 위험도 지표를 모델링하였다.

한국 및 개도국에서 비슷한 목적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이 있는 바, 한국이 국제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빅데이터 활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내 연구사례들을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연수, 정책자문,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통해 개도국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의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할 수도 있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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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문
1. 서론
2.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도국 연구 동향
3.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연구 동향
4. 협력 방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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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KISDI Premium Report 20-07 / 국내 및 개도국의 빅데이터 공공부문 활용사례 및 협력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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