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기고] 칠레 그린수소 시장 동향


우리나라 정반대에 위치한 칠레는 그 영토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남북으로 약 4,300km 길게 뻗어있는 만큼 북쪽의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인 아타카마 사막부터 남부 지역의 파타고니아 빙하 지대에 이르는 다양한 기후로 인해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누리고 있다. 구리와 와인, 긴 영토로 우리에게 친숙한 칠레에서는 최근 그린수소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칠레 정부는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였다. 204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2050년까지 재생발전 설치용량 기준 98%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방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청정연료인 그린수소를 생산 및 수출하는 국가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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