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에너지/자원
발행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행일
2021.11.17
URL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 현재 세계 각국의 에너지 효율성 관련 정책의 현황과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 방안을 살펴본 2021 에너지 효율성 보고서*를 발표(‘21.11)
* Energy Efficiency 2021
º ’21년 세계 각국의 정부는 전년보다 10% 늘어난 3,000억 달러(약 360조원) 정도의 예산을 에너지 효율성과 관련한 부문에 투자할 것으로 분석
-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3배에 달하는 투자가 2030년까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
-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투자는 2019년보다 20% 증가한 1,900억 달러(약 23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교통 부문은 2019년에 비해 9% 줄어든 600억 달러(약 72조원), 산업 부문은 2019년과 비슷한 400억 달러(약 48조원) 정도로 추정됨
º 2021-2023년 사이 각국 정부가 마련한 청정에너지 및 지속가능 회복 방안 예산 중 에너지 효율성 관련 지출은 4,000억 달러(약 474조원) 규모로, 전체의 2/3 정도를 차지
-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정책의 조기 집행은 고용 창출 효과를 3배로 늘려 2030년까지 건물 개조, 냉난방 시설 설치, 온수 시스템 개선 등의 부문에 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
º 교통 부문에서는 2030년에도 승용차의 80%가 내연 기관 자동차일 것이라는 점에서 연비의 개선이 중요하며, 더 많은 국가가 ’35년까지 내연 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여야 함
- ’20년 전체 에너지 소비의 25%를 차지하는 교통 부문은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서 ’30년까지 에너지 소비가 3%, 이산화탄소 배출이 20% 감소하여야 하며, 더욱 엄격한 연비 표준이 요구됨
- ’35년까지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단계적인 퇴출을 위해 자동차의 전기화가 중요하며, 현재 1,100만 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30년까지 3억 5,000만 대로 늘어야 함
- 철도는 가장 에너지 효율적이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교통수단으로, 고속철도의 활용과 자동차 공회전 금지 등 운전 행태의 변화는 교통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변화시킬 수 있음
º 산업 부문은 발전 부문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부문으로, ’50 탄소 제로 시나리오에서도 2030년까지 제철 부문의 산출량이 9%, 화학이 21%, 시멘트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재와 에너지 효율성의 개선이 상당히 요구될 것임
- 제철 부문은 전기로에서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확대해 금속 투입물에서 철스크랩의 비중을 40%로 높이고 ’30년까지 제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8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화학 부문에서는 현재 14-18%에 불과한 재활용을 높이고 바이오소재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플라스틱의 생산과 수송에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을 줄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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