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영역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들 ◆
◇ 아마존,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 들고 있음. 각 회사별 플랫폼기술과 기기를 활용하거나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
◇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8개월 동안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아마존이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 출시, 파트너쉽 및 M&A에 투자한 금액만 68억 달러에 달함.
◇ 알파벳의 경우 자회사인 구글의 Google Fitbit과 또다른 자회사인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줌형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Verily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에 도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온라인 헬스 레코드 시스템인 HealthVault와 Cloud for Healthcare 서비스, 그리고 AXA 및 Nuance 등 외부기업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에 진출하고 있음.
◇ 애플은 표면상으로는 이들 기업보다 뒤쳐져 있으나 iPhone을 통한 개인별 헬스 레코드,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Apple Watch 등 웨어러블기기를 통한 헬스 모니터링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특히, 애플은 최근 10년간 헬스케어분야에서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음.
◆ 아마존의 헬스케어 진출 현황 및 추진 조직 ◆
◇ 지난달, 미국 CNBC는 아마존이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와 공동으로 암 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근 FDA가 승인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함. 목표는 유방암과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는 것임.
◇ 아마존은 최근 몇 년 동안 헬스케어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음. 이 회사는 2018년에 필팩(PillPack) 인수를 통해 2020년에 온라인 약국(Amazon Pharmacy)을 개설하고, Amazon Care라는 원격의료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재택의료 진단(AmazonDx)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음.
◇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로 알려진 아마존 내부의 비밀 연구개발 그룹이 처음에 암 백신 개발을 감독했음.
◇ ‘그랜드 챌린지’ 라는 조직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음. 2018년 6월 CNBC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소개된 그랜드 챌린지에 대해 일부 살펴보고자 함.
-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는 어떤 조직인가?
- 그랜드 챌린지 팀원 선발 : 내부 경쟁 프로그램 ‘Think Big’
- 그랜드 챌린지 책임자(Parviz)에게 직접 보고하는 다양한 경력의 12명의 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