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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글로벌 50대 혁신기업 발표…미국 강세·아시아 약진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2022년 글로벌 50대 혁신기업' 보고서 발간(9.15)



ㅇ 많은 기업이 탄소제로화를 위한 노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가운데 2022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가 발표

- BCG는 2005년부터 매년 글로벌 기업 임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3년간의 총주주수익률(TSR) 등을 종합해 혁신기업을 선정

- 금년 혁신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 알파벳(4위), 테슬라(5위), 삼성전자(6위), 모더나(7위) 순

- 엔비디아(15위), 잘란도(25위), 바이트댄스(45위), 파나소닉(46위)가 명단에 새롭게 랭크

-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6위), LG전자(16위), 현대자동차그룹(33위)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5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

※ 삼성전자의 경우 2005년 보고서 발간 이래 매년 순위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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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2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기업은 15곳, 유럽 기업은 8곳으로 집계

- 북미 지역 기업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금년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럽 기업 수는 2018년보다 7곳이 줄었고 아시아 기업은 8곳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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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별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테크기업의 개수가 작년 15개에서 금년 21개로 증가하며 테키피케이션(Techification)*의 추세가 여전함을 확인

* 테키피케이션(Techification)은 모든 것을 테크화하는 것을 의미

- 특히, 중국의 혁신기업은 화웨이(8위), 알리바바(22위), 레노버(24위), 징둥닷컴(30위), 샤오미(31위), 텐센트(41위), 바이트댄스(45위) 등으로 7개 기업이며, 이들 모두 테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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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기업 경영자들의 시급한 경영 아젠다로 부상



ㅇ BCG는 매년 혁신기업 선정을 위한 글로벌 기업 임원 설문조사를 하면서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무엇인지 파악

- 설문에 응한 1,500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65%가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한국 기업 임원 응답자 중 78%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고 답하는 등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

- 한국 기업은 또한 기 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사업 모델과 프로세스 혁신을 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ㅇ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상위권 기업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행보 활발



ㅇ (애플) 2년 연속 혁신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금년 10월 청정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한 공급업체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고 발표하는 등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에서 탄소배출을 제로화

- 총 175개의 애플 공급업체가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9기가와트 이상의 청정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

- 이를 통해 연간 1,800만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 양은 매년 40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도로에서 배출하는 양과 동일

-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최근 출시한 아이폰 14시리즈의 모든 자석에 100% 재활용된 희토류를 사용하는 등 탄소배출 감소에 노력



ㅇ (마이크로소프트)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으며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하겠다는 전략 선언

- 탄소 네거티브는 넷 제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지금까지 배출한 탄소 제거는 물론, 대기 중에 있는 더 많은 탄소까지도 모두 제거하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

-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속가능성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Sustainability)를 프리뷰로 공개해 기업들이 스스로가 탄소 배출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기록 및 보고하고 감축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 이 외에도 기후 위기 관련 민관 협력 투자 프로젝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카탈리스트(Breakthrough Energy Catalyst)’ 및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에 기금을 전달해 기후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기여하며 주요 기후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



ㅇ (삼성) 반도체 생산시 불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모든 사무실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인증을 유지

-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물류, 운송 등에서 공급업체의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등에 협력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 실시



□ 클래리리베이트(Clarivate)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서도 아시아 기업 약진



ㅇ 글로벌 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는 ‘2022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2022)’ 보고서를 발표(2.23)

-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탁월한 혁신 성과를 보인 글로벌 혁신 생태계 최상위 기업을 선정

- 2022년에는 아시아 기업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중 절반 이상(54개)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혁신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 확보

- 국가별로는 일본 35개, 미국 18개, 독일 9개, 대만 9개, 프랑스 8개, 한국 5개, 중국 5개, 스위스 4개, 네덜란드 3개, 영국 2개, 스웨덴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 순

- 금년 100대 혁신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들이 포함된 분야는 전자 및 컴퓨팅 장비 부문(28개)이며, 이 중 26개 기업이 아시아 기업으로 특히 두드러진 강세를 보임

- 한편,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되었으며 SK그룹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는 금년 처음으로 명단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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