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재택근무 시대 블루오션 협업 툴(Collaboration Tools) 시장 활기


□ 원격근무 보편화 속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협업 툴’ 주목



ㅇ 코로나19 팬데믹 속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메신저, 이메일, 파일?일정 공유 등 원격근무에 필요한 오피스 기능을 하나로 합친 협업 툴(Collaboration Tools) 시장 경쟁 치열

- 과거에는 직장인들의 업무 툴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가 거의 전부였지만, 비대면 근무 확산으로 팀의 업무를 원격으로 연결해주는 ‘협업 툴’이 필수화

- 협업 툴은 소프트웨어형(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메신저와 이메일, 문서공유, 영상회의 서비스 등을 통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팀원 간 소통과 협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업무와 관련한 의견 교환과 토론이 활발하다는 장점이 높게 평가

- 또한, 업무 진척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일의 흐름이 빨라지고 문서화로 업무를 파악하고 인수인계할 때도 용이한 점이 특징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재택근무와 회사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많아지면서 업무용 협업 툴 사용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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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글로벌 협업 툴 시장은 2021년 171억 5,000만 달러에서 2028년 407억 9,000만 달러로 연평균 13.2% 성장 전망(Fortune Business Insights, 2022.1)



□ 국내 스타트업, 업무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데이트하며 협업 툴 시장 선점 속도



ㅇ 마드라스체크와 스윗테크놀로지는 기업의 빠르고 원활할 일 처리를 위한 협업 툴 ‘플로우(flow)’와 ‘스윗(Swit)’의 기능을 고도화하며 시장 공략 가속



ㅇ (마드라스체크) ‘flower2022’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플로우 빅데이터?미래 로드맵’을 발표(11.9)

- 금융IT 솔루션 기업 웹케시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마드라스체크는 영국과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곳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자사 협업 툴 ‘플로우’의 현지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

- 그동안 플로우 글로벌화를 위해 영국법인 등 전담 플로우팀을 만들어서 해외 진출을 준비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영업을 시작할 계획

- 또한,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줌, 슬랙, SAP, 드롭박스 등 다른 서비스의 다양한 제품과 확장성 있게 연결해 나갈 방침

- 나아가 중복 로그인 제한, 문서 워터마크, 다운로드?캡처 이력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보안도 강화할 예정

- 한편, 마드라스체크는 IT서비스 기업인 웹케시의 사내벤처로 창업한 뒤,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시장 전략을 사용했으며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뒤 6년여 만에 5개국(한국?영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40만 개 기업(누적 기준)으로 고객사를 확대

- 삼성전기, 미래에셋, 한국거래소, 현대모비스 등 국내 유료 기업 고객만 5,00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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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스윗테크놀로지) 성과관리기법인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을 운영?지원하는 ‘Swit Goals(스윗 목표관리)’ 플러그인을 공개(11.2)

- OKR은 사내 모든 임직원이 측정 가능한 핵심결과(Key Results)를 설정하고 실무중심의 관련 목표에 따라 정렬해 기업의 성과 달성을 주기적으로 추적하고 업무의 방향성을 기업의 목표에 맞춰 지속적인 수정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

- 목표와 핵심 결과를 진행 중인 각각의 프로젝트와 연결하면 업무의 진행도가 자동으로 측정되고 성공적인 OKR의 필수적인 요소인 ‘CFR(Conversation?Feedback?Recognition)’이 채팅 내 자동화 기능을 통해 대화, 피드백, 인정의 알림이 전달

- 또한, 중견기업부터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팀 간, 부서 간, 지사 간 등 전사적인 협업을 지원하며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동 가능

- 아울러 최근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SK브로드밴드 통신서비스와 스윗을 연동해 고객에게 전화, 문자, 웹?모바일 팩스 등 산재하여 있는 통신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

- 한편, 스윗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입한 뒤 한국에 진출했으며 세계 최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G2에서 업무관리 분야 최고의 소프트웨어로 2년 연속 선정

- 184개국 누적 4만여 개 팀과 기업이 스윗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LG CNS, 대한항공, SK브로드밴드, S&I 등이 도입하여 사용 중



□ 국내 IT기업도 업무용 협업 툴 강화하며 시장 경쟁 치열해지는 분위기



ㅇ 카카오엔터프라이즈?네이버클라우드?NHN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편리한 사용자환경(UI), 보안 기능 등을 내세우며 시장 공략 속도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지털 공교육 환경 혁신을 위해 기업?단체 업무 협업 툴 ‘카카오워크’를 교육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제공하겠다고 발표(2.22)

-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하여 최대 1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단체 채팅방에서는 출결 확인부터 공지 전달 등 기본적인 기능을 비롯해 한 번 클릭만으로 수업 일정 생성이나 설문 제작이 가능

- 또한, ‘할 일 기능’을 사용하면 누가 언제까지 과제를 해야 할지 채팅창 내에서 지정할 수도 있으며 학생별로 과제 완료 상태를 확인하고 해야 할 일과 완료한 일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어 과제 관리나 알림장으로 활용 가능

- 카카오워크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자유로운 소통과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한편, 카카오는 협업 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카카오워크에 카톡의 UI?UX를 적용했기 때문에 약 5,2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의 친숙함이 무기로 작용할 전망

- (네이버클라우드) 근무 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나의 상태’ 옵션을 최대 10개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데이트 진행(1.24)

- 현재 근무 상태를 좀 더 효과적으로 공유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외근, 출장 등의 근무 상태 설정이 가능

- 또한, 새로 추가된 ‘통역 회의’ 기능을 사용하면 해외 기업 또는 지사 간 회의 시 통역가가 회의에 참여해 동시통역 기능도 제공

- 한편,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의 2021년 4분기 기준 국내?외 고객사 수가 35만 곳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수는 글로벌 기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

- 특히 2021년 영상통화 이용률은 전년 대비 7.5배, 그룹통화 이용률은 25배로 증가하며 활용 빈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 (NHN)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SaaS 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 STAR)’에서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강화

-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은행 등 공공 연구 및 금융기관 위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어 연구 협업에 특화됐다는 평가 다수

- 공공기관의 경우 보통 망 분리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협업 툴은 외부망에서 활용하는 제약이 있었지만, 두레이는 내부망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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