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美 반도체 지원법 도입 본격화


현지시간 8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최종 서명했다. 동 법안에 포함된 반도체 지원법은 반도체 제조 및 연구·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대한 세액 공제까지 포함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 및 개발 확대를 통해 향후 미국이 반도체 산업의 주권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설립에 390 억 달러, 연구 및 인력 개발에 110억 달러, 국가 안보 분야 반도체 제조에 20억 달러 등 총 520억 달러(68조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반도체 관련 투자기업 대상 25%까지 세액 공제를 지원하면서 미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조금 및 세액 공제를 받는 파운드리 기업, 종합 반도체 기업 뿐만 아니라 장비, 소재, 디자인 업체들까지 반도체 제조기업들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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