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불가리아 방위산업 현대화 현황과 전망


불가리아는 2004년 나토(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에 정식으로 가입한 이래로, 무기 체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바르샤바 조약기구(Warsaw Treaty Organization) 하에서 사용했던 동구권 무기 체계를 개량해가면서 서구 무기를 적극 받아들여 합동작전 시 무기 체계 통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상 장비 무기 체계 현황

현재 불가리아 육군은 정부 수립 지연으로 인해 차세대 장비 도입 사업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화 추진은 지속하고 있으며, 전차 개량 및 장갑차 구매 등을 통해 새로운 무기 체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1) 전차

불가리아 육군의 주력 전차는 소련에서 1971년에 개발된 'T-72' 전차다. 현재 운용 중인 전차는 소련의 수출용 모델인 'T-72/M1' 과 'T-72/M2' 모델이다. 125mm '2A46' 주포와 7.62mm 기관총을 무장으로 탑재했다. 엔진은 'V-46' 피스톤 디젤 엔진으로 도로에서는 최고 속도 60km까지 달릴 수 있다. 중량은 약 41톤 가량이다. 2022년 불가리아 국방부는 약 400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 44대의 'T-72' 전차를 대상으로 현대화 개량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사격 통제 장치와 컴퓨터를 장착해 풍향과 습도 등을 입력하면 사수가 사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대 전차 미사일 접근 시 포탑에서 인지 할 수 있도록 경고 장치를 장착해 전차의 생존성을 키웠다. 개량 작업은 이스라엘 최대 방산 업체인 'Elbit System' 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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