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미국,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요즘의 젊은이들은 얇은 지갑과 값 비싼 취향을 갖고 있다.’ 1월 16일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 보도한 문구다. 미국의 밀레니얼과 Z세대 인구는 약 1억1000만 명으로 이들의 2021년 개인 지출은 2조7000억 달러, 전체 지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컨설팅그룹 맥킨지(Mckinsey)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야기한 경제 위기와 팬데믹을 경험한 세대로 소위 말해 비관주의가 조장된 세대이다. 이들의 4분의 1은 은퇴 후 삶에 대한 경제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절반은 평생 집을 구입할 수 없을 것으로 여긴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불안정한 미래 때문에 현재 충동적인 지출을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약 17% 가량 더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의 경우는 반대다. 미국의 젊은 세대의 저축은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가 젊은 나이에 저축했던 것에 비해 적다고 전했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 포레스터(Forrester)에 따르면, 신용이나 할부 구매(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이 20대이며, 이들은 구매할 때 거리낌이 없다고 보고했다. 맥킨지를 이들을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사는 구매자 (always-on purchasers)’로 분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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