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최근 수출입 특징 및 상반기 수출 여건

분야

정보/통신

발행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발행일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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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부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교역물량 감소에 따른 교역 수요 감소와 우리 수출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중간재 수출 부진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교역량 감소로 우리 수출도 지난 10월부터 수출 물량과 단가가 모두 감소세로 전환되어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반도체(-44.5%), 디스플레이(-36.0%), 석유화학(-24.9%), 철강(-25.8%) 등 최근 수출부진이 크게 나타나는 품목은 대부분 중간재에 해당한다.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은 비대면 수요 감소, 스마트폰 교체주기 증가 등 수요 원인과 재고 누적에 따른 평균단가 하락이 주 원인이며, 반도체 수출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수출부진은 독일, 일본, 중국 등 제조업 수출국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 수출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부진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세계경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구조적인 측면에서 중간재 위주인 우리 수출이 세계교역 변화보다 빠르고 탄력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사이클 변화와 세계교역 반등 흐름에 따라 수출회복세도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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