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고립되는 러시아, 극복될까?


SWIFT 퇴출에 이어 3월 6일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서비스 중단 조치는 이미 2014년 4월에 일시적으로 실시된 적이 있었다. 당시 두 카드사의 서비스 일시 중단으로 러시아는 같은 해 5월부터 미르(러시아어로 ‘세계’라는 뜻) 결제 카드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미르(Mir) 카드는 한때 카드 거래 시장의 24%까지 점유한 적이 있고 7,300만 개 카드가 발행될 만큼 급속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르 카드 발급 대상은 연금 수급자, 공무원 및 공적 자금 집행 직원들로 한정돼 있었고 사용 국가도 유라시아 연합국(EAEU)과 남오세티아, 압하지야,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에 불과했다. 한편, Maestro와 유니온페이(중국) 결제 시스템과 공동 브랜드 카드를 발급하면서 해외 사용 건수가 다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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