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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한국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

분야

에너지/자원

발행기관

투데이에너지

발행일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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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산실

친환경 연료 안정적 이용·보급 확산 중추적 역할

기자명신영균 기자 입력 2024.10.10 01:01 수정 2024.10.10 10:47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지난 8월 친환경 정제원료를 석유 정제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석유관리원은 친환경 정제원료 유통관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석유사업법’ 개정으로 정유업계는 국내 제도권 안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타이어 열분해유, 폐윤활유, 폐식용유와 같이 석유에서 유래한 것을 재활용한 물질을 비롯해 식물성 유지 등 생물 유기체에서 유래한 물질로도 석유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돼 관련 사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편집자 주


 한국석유관리원이 친환경 연료에 대한 안정적 이용·보급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석유사업법과 동일 법 시행령 개정으로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메탄올 등의 바이오연료와 재생 합성연료가 신규 대체 연료로 추가돼 향후 자동차는 물론 항공과 선박용 용도의 석유 대체연료가 보급·확대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바이오 항공유와 바이오 선박유의 차질 없는 국내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실증·시범 보급 사업 등의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개관한 한국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 내의 선박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국내 도입을 위한 실증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증연구에서는 고유황 선박 연료에 바이오디젤을 30% 혼합한 후 외항 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동남아, 호주, 미국 등의 항로를 총 15회 운항했으며 엔진의 성능, 안전성, 환경성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유황 선박 연료 공급이 가능한 정유사가 실증연구에 추가로 참여해 바이오디젤이 혼합된 저유황 선박 연료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바이오연료가 혼합된 선박 연료에 대한 실증연구는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진행된다. 육상에서의 실증연구는 올해 미래기술연구소에 구축된 선박시험동에서 수행 중이다. 친환경 연료의 실증·시범 보급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친환경 연료가 새로운 연료이다 보니 미래기술연구소에서는 이에 대한 안정성과 환경성, 성능 등을 실증 연구하고 시험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선박용 연료에 대한 실증연구를 통해 품질 기준을 도출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그렇듯 미래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연료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국민이 안전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가 기존 연료 대체율을 달성할 경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임의순 미래기술연구소 소장은 “국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이 목표다. 이중 수송 분야에서는 9,810만톤에서 6,100만톤으로 약 38%인 3,710만톤 감축이 목표”라며 “올해 육상 도로 수송용 기여도는 6.4%”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2022년 10월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식물성 유지를 이용해 생산한 바이오디젤의 혼합 의무량을 올해 1월부터 3.5%에서 4%로 상향하고 이를 중장기적으로 늘려 8%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는 ‘신재생 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로 현재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경유에는 4%의 바이오디젤이 혼합돼 판매되고 있다. 

한편 선박시험동에서는 해운 부문의 친환경 바이오연료에 대한 실증연구와 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임 소장은 “선박시험동은 석유제품으로써 수송용 해운 분야에 대해 석유관리원이 평가할 수 있는 시험시설을 갖췄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곳에서 성능 평가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육상 실증을 통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를 통해 석유 대체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안정성과 환경성, 성능 역시 입증됐다. 특히 국내에서만 상용화 중이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보급하는 바이오중유는 화학적 반응이 없어 탄소 저감효과가 높다. 그로 인해 전주기적 분석을 기준으로 온실가스를 93%나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석유관리원이 표준개발 협력 기관이라 국제 표준을 관리한다. 임 소장은 "최근 발전용 중유에 대한 기술 표준안을 제안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 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는 바이오중유에 대한 육상 실증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석유사업법 개정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석유대체연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대체연료센터’는 석유와 석유대체연료를 실증 연구하고 시험해 검증된 연료를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바이오디젤 원료는 국내에서 30% 정도만 확보해 사용 중이며 나머지 전량은 수입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미세 조류 등을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는 ‘석유대체연료센터’ 건립을 통해 바이오연료의 원료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센터가 건립되면 SAF 원료에 대한 검증 역시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은 석유관리원이 유일하다. 법적으로는 건립에 문제가 없으나 예산과 인력 등 확보가 과제다. 이에 따라 정부 지원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비롯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유관리원과 미래기술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 친환경정제원료
  • 지속가능항공유(SAF)
  • 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
  • 석유대체연료센터
임의순

임의순(ksupero2)

한국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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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htlaz) 2024-10-11

아직은 신재생에너지로 100% 석유/가스 등의 전통에너지와의 대환은 무리인 만큼 아주 적절한 "석유관리원"의 배정이고 무엇보다 얼 2,024.12월
포항에서 시추가-외국기관들에서도 아주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지금까진-성공적이면 "석유관리원" 해피한 책임이 더해지겠습니다.기대합니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