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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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은(pse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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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가장 난감해 하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과학계라고 합니다. 트럼프의 주요 정책 이슈에는 과학기술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있어도 부정적인 발언이 많기 때문인데요(사이언스타임즈).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은 어떻게 펼쳐지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요.
미국 과학정책 비영리기관인 ‘ScienceDebate.org’에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은 변화를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석탄 및 석유, 천연가스와 관련된 에너지 산업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기후, 우주 날씨, 해수면 변화 등의 지구과학보다는 인간의 태양계 탐사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미국에서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J1 비자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겠다고 발언한 점입니다(사이언스타임즈). 그렇다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과학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OSEN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 관련뉴스
1. ‘트럼프 당선, 과학계 희비 엇갈려 우주-로봇 활성화, 기후변화-해외인재 난감’ (2016/12/09,사이언스타임즈)
2. ‘트럼프 백악관 입성…韓·美 과학계 '시계 제로'’ (2016/11/14,머니투데이)
3.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트럼프와 과학기술’ (2016/11/14,경상일보)
4. ‘트럼프 시대에 긴장한 과학계…"한국, 무관용 특허 정책에 대비해야"' (2016/11/13, 한국경제)
미국 과학정책 비영리기관인 ‘ScienceDebate.org’에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은 변화를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석탄 및 석유, 천연가스와 관련된 에너지 산업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기후, 우주 날씨, 해수면 변화 등의 지구과학보다는 인간의 태양계 탐사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미국에서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J1 비자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겠다고 발언한 점입니다(사이언스타임즈). 그렇다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과학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OSEN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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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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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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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박형준(senso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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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영계의 후보인 H후보가 내세우는 정치적인 논리해법은 오늘날에는 매우 식상 하다.
따라서 오랜 경제 활동을 해왔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오히려 더 신서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우리도 정치적 난국을 빨리 탈피해서 세계의 여러 선진국가 들의 거센 경제적 압력으로 부터 경쟁력
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2017-01-03 심우영(ggito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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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감한 일이네요..
신규 개발 분야가 된서리를 맞게 되겠네요..
당장 돈이 되는 화석 에너지 산업은 늘리고 친환경 신기술 사업은 성장할만큼 했으니 그만 하라는 의미로 보이네요..
미국에서 일어난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한국에 과학자들이 워싱턴에 가서 촛불집회 할 수도 없고, 탄핵하라 할 수도 없고...
남의 나라 일임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가 답답하기는 하지만...
다만, 그냥 우리 할일을 묵묵히 해 나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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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김채형(avalon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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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는 서부개척과 같이 프런티어적인 연구개발 주도인 것 같습니다. 재사용가능한 에너지보다는 미개척의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항공관련 연구원에 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우주개발이 더욱 활기를 뛸 수 있는 것은 환영할 부분이지만...우주개발이라는 게 몇년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 몇천억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연구분야이기 때문에 한때의 붐으로 진행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치, 외교(?)에 상관없이 연구분야는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
2017-01-02 이상호(RG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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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많은 정책들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될지는 큰 의문표입니다. 과학 정책도 그 중에 하나 일것이고요. 그래서 구체적인 정보수집을 계속하는 것이 정부입장에서 필요하겠지만, 잔바람에 연연하지 않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학 정책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장 J1 비자를 동결하는 것은 한국의 많은 연구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되겠지만, 한국 정부로서는 더 많은 연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들에 대한 연구의 장을 마련 해주기만 하면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17-01-02 윤창옥(airk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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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강대국의 변화를 지켜보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할것 같네요.
현재 국내도 힘든시기에 강대국 눈치까지 봐야하는 현실이 조금 안타깝지만,
트럼프 정권으로 바뀌면서의 변화를 준비하는것도 중요할것 같네요.
워낙 상업화 이슈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기술도 상업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최선책만을 놓고 고민할게 아니고 차선책도 준비하는것도 중요할것 같네요.
부디 2017년 한해 과학계나 공학계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 합니다.
힘냅시다!!! -
2017-01-02 이상열(tr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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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강대국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의 향후 과학 기술 방침이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나 앞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냄비적인 반응보다 우리나라의 현재까지 발달된 과학기술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여러 한인 과학자들과 국내 과학자들간 보다 활발한 소통과 토론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하는 것도 작지만 의미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
2016-12-30 조준석(jscho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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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이 트럼프가 공약한데로 곧이 곧대로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그래로 밀어 붙인다고 해도 많은 반대에 부딫힐 것입니다.
특히 과학 기술쪽은 특별한 공약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예산의 삭감 또는 예년보다 적은 인상률의 정부 과제 규모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과제 이외의 여러 재단의 중소형 과제들을 더욱 활성화 시켜 단기간에 성과를 보이도록 내 놓을 수 있는 쪽으로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지만) 더욱 치우친 발전(?)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과학자들이 미국에 나오는 것이 지금보다 그렇게 어려워 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법률적으로) 연구의 방향이나 예산에 따른 파이의 줄어듬 현상등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과 기관들도 각자의 관심에 따라 동태를 주시하겠지만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정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국내 과학기술인들에게 무엇이 이득이고 손해가 될지 신속히 분석하고 경우의 수를 내어 놓을 수 있는 팀을 구성하기 바랍니다. -
2016-12-29 이홍규(leehk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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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자의 정책들의 경향성이 자국주의를 강화 시키는 분위기인것은 맞습니다.
인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우리 나라로썬 중국과 미국의 강대국들의 정책 하나하나의 좌지우지 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작다고해서 약한 나라는 아닙니다.
위분이 얘기하셨던 끓은 냄비처럼 반짝 하고 또 변한 세대에 맞춰 반짝하고 마는 그런 정책보다.
길게 꾸준히 지원할수 있는 정책과 또하나 고인물이 썩으면 확 도려내어 (정치색 묻지 않은 정말 순수한) 엉뚱한 곳에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강한 처벌로 연구의 질을 높일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면, 다음 다음의 새해에는 좀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016-12-27 류기헌(likeall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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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정권의 특징은 에너지의 자급강화와 우주개발의 강화가 아닐까요?
대통령은 에너지자급을 강조하고 있고 원전이나 석탄화력발전을 추진하는대신 온난화대책이나 친환경정책은 그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에대해서 그보다 더 나은 실적은 없었다고 칭찬하고 있구요.
하지만 중국등 아시아계연구진의 참여등을 꺼려 당분간은 자국중심의 연구를 진행할것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저희 나라 연구자들의 처우개선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고급인재의 국내영입은 물론 온난화대학과 친환경정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간다면 5년-10년후에는 좀 더 발전된 한국의 과학기술분야를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016-12-27 김동수(111denni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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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지도자는 아마 자국이익대변에 제일 우선정책을 과학기술분야에도 적용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결국 원천기술에서 산업기술까지 폭넓은 지재권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시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내산업도 이제 팔로워에서 선도기술을 창출하는 무버의 정책이 자리잡아야겠고 이에는 선수층이 두터워지는 기초육성지원사업이 절실하겠다 그죠~^^ -
2016-12-27 오현철(dhgusc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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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과 기본적인 생각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의 과학기술력을 대등한 관계로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행정부의 영향은 정치적인 문제이므로, 기술력이 확보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사실 영향이 거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과학이 정치로부터 최대한 독립적이 될 수 있도록 기초과학에 투자 집중하여서 기초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016-12-22 안강우(ariel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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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는 말처럼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인재들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책이 뒷바침되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분야 결정에 있어서 과학기술 원로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후배 과학기술자들에게 도움이되는 정책을 다음 정부에서 수립될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2016-12-21 우재현(too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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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변화를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과학계도 그 부분보다는 에너지 산업쪽이나 태양계 탐사쪽에 더 힘을 실어 연구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2016-12-19 백종민(pan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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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발언을 볼 때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과학기술 분야에서 과학기술 지형 변화가 클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어떠한 정책에 있어서 무조건 찬성이나 무조건 반대라고 몰아 붙이기 보단 이를 이용하여 과학기술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유동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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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7 손백식(force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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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책은 화석연료를 점차 철폐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판을 갈아엎는 진보적 시도였다고 보여지는데요, 트럼프처럼 기존 화석연료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 연소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트럼프 정책은 얼핏 기술진보를 늦추는 듯 보이나, 항공우주 분야를 오히려 확장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미지의 자원을 탐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구상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행성에서 새로운 화석연료를 캐오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J1 비자 폐지의 경우도 보호무역 차원으로 느껴집니다만..결국에는 중국의 천인계획처럼 어쩔수없이(?) 자국의 발전을 위해 각국이 자주적으로 기술을 끌어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학기술 정책에서도 진보와 보수의 매력이 각기 존재하는 것 같네요~~! -
2016-12-16 이상후(sprou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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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 행정부의 과학계 정책을 맡을 장관급 인사가 핵심 key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은 반전의 기회를 잡아서 미국과의 과학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될 거 같습니다. 최근 정부가 선언한 9대 중점 투자 및 성장 가능성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협력 기술개발 및 제휴를 활성화 하여 우리 핵심기술들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의 수출 및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될 거 같습니다. -
2016-12-16 Taehee Jeong(thj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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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매번 정권(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서로 다른 과학정책을 도입했고,
그에 따라서, 과학계의 연구경향도 바뀌었습니다.
부시 정권때에는 사이버 테러나 보안에 중점을 두었고,
그 분야에 정부에서 많은 연구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그 분야에 대한 교수나 대학원생들을 많이 채용했었습니다.
오바마정권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중점을 두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권에서 우주개발과 화석연료에 중점을 둔다면, 그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비가 증가할 것이고,
학교들도 거기에 대응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국 과학계처럼 냄비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자기가 지금까지 해오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것입니다.
젊은 교수들이 새로운 연구비를 따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일 뿐입니다.
얼마전 노벨상 수상에서 한국은 또다시 제외되었죠.
외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한 우물을 파는 노력이 한국의 과학계에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어떤 분이 지적한 것처럼, 혹시 미국에 유학하는 길이 어렵게 되었을 때에,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세워보는 것도 유익하리라 봅니다.
실제로 911 사태이후 한동안 미국에 유학하는 것이 힘들었고, 그 당시 많은 유학생들이 영국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손백식(force9000) 2016-12-18냄비 정말 공감합니다. 돈이 되는 분야로 옮기기 위해 발빠른 것이 아닌, 해오던 분야의 연구비를 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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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김종현(best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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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주제가 흥미롭습니다. 미국 과학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과학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트럼프의 과학정책, 이라기 보다는 공화당의 정책은 과학계의 지원을 줄이고 석탄/석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새로울 것도 없고 이미 부시 정권에서 시행했던 일들입니다. 미국의 연구비는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고 이에 과학계의 활동이 크게 위축이 될 것입니다. 이는 직간접적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학교에 돈이 없으니 사람을 적게 뽑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이 모든 것을 부시 정권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과학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냐? 정확하게 대답을 못하겠지만 방향성이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는 NASA의 연구비가 많이 삭감되어서 우주선 발사가 어려웠지만, 어쩌면 트럼프 정권에 들어서는 우주에 관한 연구 활동이 더 활발해 질 수도 있겠지요. 또한 환경 정책을 내세워 많은 석탄 자원을 지하에서 잠자게 만들었던 민주당과 달리 석탄의 효율적 개발에 관한 연구도 활발해 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트럼프가 가져주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한국대로, 스스로 어떤 연구가 중요할 것인가를 정해서 그 방향으로 밀고 나아가면 됩니다. 굳이 미국의 연구 방향에 따라 대응을 모색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J1 비자에 대해서는 과학자들의 원활한 교류를 방해할 목적으로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J1 비자는 문화교류 비자이지 과학자 교류 비자만는 아닙니다. 가장 미국에 쉽게 입국할 수 있는 비자이고 그 만큼 미국의 안보와 관련해 위험이 높은 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정식으로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은 F 비자를 받기 때문에 J1 비자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아마도 J1 비자를 없앤다면 과학자들의 교류를 가능하는 다른 형태의 비자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H 비자 (취업비자)를 받으면 되니까 사실상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미국은 많은 과학계의 부문에서 외국인의 도움이 없이는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몇 몇의 유럽나라들처럼 자국의 인력으로 운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경우 미국 과학계 전반에 걸쳐서 많은 위축이 예상되므로 그런 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만약 그럴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많은 비미국인 과학자들은 다른 곳으로 갈 곳을 찾게 되고, 그 때가 되면 그 기회를 이용할 나라들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당선되기 전의 공약과 당선된 후의 공약이 꼭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이익에 맞춰 수정될 것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정책이 수립되고 나아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박성은(pse3598) 2016-12-16흥미로운 토론 주제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회원님들이 이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그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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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임창임(milyb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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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정부의 정책들을 뒤집기는 사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 면으로 조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로 실제 트럼프의 정책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에는 오히려 좋은 연구자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국가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합니다.
과학자가 우대 받는 사회라면, 굳이 타국에서 고생할 이유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16-12-15 김경진(nadoc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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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지말라는 건은
첫째 도움이 안되고, 무언가 주기만 한다는 것이고
둘째 그 곳에서 원하는 것들이 제대로 흐르지 않는 다는 탓도 포함 된다고 본다. 라는 가정을 하면, 이는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다.
- 국내에서 그곳에 간 인재들도 그들이 생각하는 문화에 다가서서 나름대로 공유하고 이익을 나누는 형태의 문화를 만들어서 한국은 다르다는 것을 심으면 한다.
- 국내에도 그 문화에 걸맞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기술이전, 기술도입, 기술교류 등이 상호지원받고 지원할 수 있게끔, 지금부터라도 민간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부드럽게 용융되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만 대화가 슬슬 이루어 지지 않을까 한다. 옛말에 "3인호성"이라는 글이 대표할 수 있다.
- 이는 다소 전략적인 MAP이 필요하다.
- 향후 실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이 부분은 교역과 수지의 잣대와 가치의 보완 등이 있다고 본다. 즉 이익공유가 아니면 이제는 싫어하는 흐름이다.
그러나 국가의 전략이나 정책은 다소 미루어 짐작하기도 어려워 제시를 하기에는 그 방안이 모호하다.
- 무엇이 문제가 있다면 현재 우리의 수준을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선책인데 , 과학적인 면에서 분야별로 솔직히 어느정도인지 모르기에 대안수립이 힘들다.
- 실제 느끼는 것은 대상국에서 우리나라에게 과학분야를 배울 것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대화의 물꼬라고 본다.
- 작성자는 STEAM을 기준으로 보면 TE 에 가까워 좀더 세부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것이 다소 아쉽다. -
2016-12-15 지성민(jisungm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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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리고 미래에 미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또는 연구할 예정인 타국적 및 한국인 과학자들을 우리나라에 와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대책 및 혜택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의 석학들이 우리나라에서 연구를 하면서 국내에 있는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를 하게 될것이고 이는 국내 과학계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세게적으로 예상이외의 반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찬스가 될지 아니면 재앙이 될지..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글에는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