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org.kosen.entty.User@2bb5dc80
최현규(abe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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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5.0 이상의 가장 큰 지진 중의 하나가 포항지진입니다. 그런데 그 지진이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으로 인한 유발 지진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인재라고 규정을 합니다. 지열 발전은 그 특성으로 인해 지진이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데도 무시하거나 무리하게 했다는 겁니다.
지열발전은 원리상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화석연료 같은 연료 연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환경오염이 없고 발전 효용성이 매우 높은 클린에너지, 대체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포항 지역에 지열발전소가 생겼고, 화산지대가 아닌 한국에서 4~5Km 깊이로 파야 하고, 고압의 물을 주입하고 빼내야 하는 지열발전의 특성이 지진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종래의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의한 발전의 공해나 방사능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대체에너지, 즉 클린에너지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열 발전에서 보듯 이 또한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풍력은 소음, 태양광은 패널의 폐기 문제 등이 있습니다.
기술적 문제 해결의 대안을 과학기술자들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극복해야 하겠지만, 피해가 나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경고적 메시지를 연구를 통해 밝히는 활동을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정부 차원의 보상도 강구해야 하겠지만 에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센 회원 여러분, 대체 에너지에 대한 의견과,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과학기술자의 시각으로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항지진 원인 밝힌 이강근, 두 번의 결정적 경고음 지나쳐” 한국일보 2019-03-29
"지열발전소 사업자, ‘지진’을 ‘진동’으로…‘지진 위험’ 축소 의혹", KBS 2019-03-27
"포항 지진은 가장 규모가 큰 지열발전 유발지진이었다" 프레시안 2019-03-25
지열발전은 원리상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화석연료 같은 연료 연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환경오염이 없고 발전 효용성이 매우 높은 클린에너지, 대체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포항 지역에 지열발전소가 생겼고, 화산지대가 아닌 한국에서 4~5Km 깊이로 파야 하고, 고압의 물을 주입하고 빼내야 하는 지열발전의 특성이 지진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종래의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의한 발전의 공해나 방사능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대체에너지, 즉 클린에너지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열 발전에서 보듯 이 또한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풍력은 소음, 태양광은 패널의 폐기 문제 등이 있습니다.
기술적 문제 해결의 대안을 과학기술자들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극복해야 하겠지만, 피해가 나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경고적 메시지를 연구를 통해 밝히는 활동을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정부 차원의 보상도 강구해야 하겠지만 에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센 회원 여러분, 대체 에너지에 대한 의견과,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과학기술자의 시각으로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항지진 원인 밝힌 이강근, 두 번의 결정적 경고음 지나쳐” 한국일보 2019-03-29
"지열발전소 사업자, ‘지진’을 ‘진동’으로…‘지진 위험’ 축소 의혹", KBS 2019-03-27
"포항 지진은 가장 규모가 큰 지열발전 유발지진이었다" 프레시안 2019-03-25
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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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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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양현모(yym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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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구를 하려면 항상 reference를 참고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완전 새로운, 아무도 해보지 못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결국, 예상되는 모든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연구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빠른 상업화를 위해, 이윤을 위해 이러한 것들을 간과하거나 소홀히 하게 되죠.
연구란 돌다리도 두둘겨 보면서 가는 것이 연구인 것을 새삼 느껴집니다. 인류 사회에 한가지 공헌을 하기 위해 연구를 하면서 혹시 잘못된 연구를 통해 해를 끼치지 않도록 늘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
2019-04-24 안강우(ariel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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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 발전 사건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에서도 전문가라고 칭했던 학자들이 학자의 양심을 버리고 이익을 쫒던것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학자의 역활이 결정에 큰 영향을 못미칠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에 요구하는것은 진실입니다. 양심을 버리지 않는것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
2019-04-24 조준석(jscho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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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통합적인 연구를 추구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에너지 환경 지질 기후 기타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고 또 다른 연구자들에게 검증을 받는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과학자들이 신이 아니니 모든것을 다 예측할 수 없겠지만 국내 집단 그리고 국제적인 관련 지식인들을 충분히 활용하는것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꼭 해야하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2019-04-22 심우영(ggito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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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험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겠습니까?
되는지 안되는지 해보는거..
환경 영향 평가도 좋고 문헌적 탐색도 좋기는 한데, 실험실에서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지층이나 상황이라면 소규모로 모의 실험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환경 영향 평가등 기존의 방법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은 아니고, 병행해서 덧붙여 하면 더 확실하지 않겠냐 하는겁니다. -
2019-04-17 박애리(shara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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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비량이 많은 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열발전소를 대체하려고 무리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충분한 대책과 토론을 하고 추진을 했어야 한 것 같습니다.
위의 말씀하시던 분들과도 마찬가지로 과학적인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람들과 같이 인력을 충분히 투입하던지
조언을 구했으면 해야하는데 간과했던 점들이 .. 안타깝네요 -
2019-04-16 이광호(twilight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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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번 지열발전과 관련된 부류의 문제는 전문성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나 지방의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 과학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시행합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기 때문에 항상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조언을 해주는 그분들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안일하게 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단체나 그룹이거나 평생 속해있는 기관이라면 좀더 치밀하게 생각하고 진행할 것인데 현재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산을 들여서 어떠한 기관 등을 세우고 그 후에는 전문성이 없는 공무원들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의 특성상 한곳에 집중해서 정착하여 일을 하지않고 1년 2년후에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버리고 그곳에는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전혀 전문성이 없게 되는 현상입니다.
심지어 처음에 잘못했던 사람들은 다른곳으로 가버려서 책임도 없게 됩니다.
처음부터 국가예산이나 지역에 큰 영향을 주는 기관이나 과학적 전문성이 매우 필요한 기관 같은 곳은 인력을 새롭게 배치해야합니다. 또한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러서 전문성있는 사람들로 키워야 합니다. 채용역시 전문성있는 과학분야 출신들로 해야합니다. 후에 문제점이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고 복구도 빠르고 가장 중요한 예측도 더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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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지성민(jisungm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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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열발전과 관련하여 사전에 위험을 알고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과학분야인 의약품 또는 의학쪽 연구들을 보면 연구중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 하기 전에는 실제로 사람에게 실험을 하지 않고 철저히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처럼 대체 에너지의 연구와 개발도 좋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였을때 해결책이 없다면 무리해서 사용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19-04-08 김채형(avalon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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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평가를 통해 여러 후보지 중에 지열발전소가 생겼고 이 과정에서 지역발전과 정치적인 입김이 많이 작용했을 것인데 사고/문제가 생기면 보상해달라 왜 그러냐? 등의 뒤수습을 해야 하네요.
여기서 제일 큰 문제는 정책입안을 책임지는 정책관련 공무원들이 2년 단위로 돌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사업이 있을 때 TF로 구성된 인원이다 보니 전문가라고 해도 깊이 있는 정보들이 부족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건 정치/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과학기술청(가명) 같은 별도의 독립적인 조직이 생겨 이공계 전문가들이 최소 10년 이상 정치적인 입김없이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조직(연구소/원과는 별다른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나 우주 사업등 거대 과학기술 분야는 이와 같은 과학기술청의 평가와 연구결과들을 통해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
2019-04-08 김연진(neurokim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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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는 아니지만, 국내 과학 기술자들의 연구결과와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00% 연구결과가 산업 현장에 맞게 응용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학 기술자들과 산업 현장에서의 공동 연구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면 좋은 방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산업화와 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2019-04-07 손윤경(zebra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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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주제 글에서 말했듯이 지열 발전은 그 특성으로 인해 지진이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데도 무시하거나 무리하게 했습니다.
과학 기술자들이 미리 사실을 알고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정권자들이 무시하고 일을 진행하여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들에게도 실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확한 예측과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들 결정권자가 그 의견을 무시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2019-04-05 김종현(best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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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는 특히 과학과 정치, 사회 같은 복잡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얽혀있어 보입니다. 서로의 이해가 상충하게 되면 이분법적인 판단이 난무하게 되죠. 예를 들어, 'A 발전 방식은 옳다, 하지만 B 발전 방식은 너무 낡았다, 오래됐다, 그만 중단하자'라는 식의 주장이죠. 어디서 책 좀 읽고, 학위가 있다는 자칭 '식자'들까지 이런 논쟁에 가세를 하게 되면 더욱 논의/논쟁은 복잡해 집니다.
처음 지열 발전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그 일에 관련된 과학계의 의견이 있었을 것입니다. 어떤 의견이 제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장미빛 미래'만을 제시하시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과학자라면 자신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지 말입니다. 이도저도 모르면서 그냥 하면 좋다, 좋을 것이다, 잘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과학자가 모든 것을 아는 "전지"의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또한 모든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좋은 점만 부각을 시키고 의심되는 점은 살짝 가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미리 다 수립된 계획에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근거없이 내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소신이 아니라 철저히 객관적이고 검증이 가능한 자료에 기초한 판단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도 모든 과학을 하시는 분들께 화이팅을 전합니다. -
2019-04-04 장현준(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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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발전 효율같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이를 운영하고 폐기하는 과정에 필요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에서도 이들 분야를 특정하여 연구를 지원, 활성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19-04-03 이종민(kjis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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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장 혹은 시설이 지자체에 건설이 될 때는 환경영향성 평가를 하게 됩니다. 즉, 해당 건물로 인해
주변 환경에 환경적인 이슈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전문가 그룹이 심의를 하고 통과된 후에 시공을
하는 것이지요.
해당 지열발전소는 환경영향성 평가를 skip 하였거나 혹은 했어도 심도있게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 합니다.
미래 환경을 위한 대체 에너지 개발이 중요하지만 대체 에너지 시설 자체가 환경 위해성이 있는것은
아닌지 더 꼼꼼이 따져볼 수 있도록 정부와 해당분야 과학자/전문가 그룹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