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2
org.kosen.entty.User@4fbbabb8
심두희(ba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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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험을 하기 위해서 나노 입자를 찾아야 합니다.
magnetic beads같은 것을 찾고 있는데 다른 논문에서 보니깐 epoxy나 tosyl을 재료로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여기 이런 재료에 관한 학문은 완전히 초짜라서 이것이 무엇을 말 하는것이 모르겠습니다.
나노 입자의 종류에는 커다랗게 어떤것들이 있으며 특히 beads로 현재 나와있는 재료는 무엇이 있는지 혹시 아시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이런것들을 알 수 없다고 한다면 이것들과 관련된 site나 책이 있으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 b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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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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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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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전주홍님의 답변
2004-09-22- 0
application이 어떤 쪽인지 잘 모르겠지만 바이오 분야라면 Dynal(www.dynal.no)이 magnetic bead 쪽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중의 하나 라고 생각됩니다. Application Guide - Surface Activated Dynabeads (http://www.dynal.no/kunder/dynal/DynalPub401.nsf/($All)/FF7712F4CCE34682C1256C5400488DF6?OpenDocument) 에 가 보시면 epoxy (glycidyl ether) 와 tosyl(p-toluenesulphonyl)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쪽이라면 웅비메디텍 (http://www.woongbee.com)이 Dynal의 국 내 대리점인데 연락해 보면 좋은 자료를 받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답변
김성원님의 답변
2004-09-22- 0
>제가 실험을 하기 위해서 나노 입자를 찾아야 합니다. >magnetic beads같은 것을 찾고 있는데 다른 논문에서 보니깐 epoxy나 tosyl을 재료로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여기 이런 재료에 관한 학문은 완전히 초짜라서 이것이 무엇을 말 하는것이 모르겠습니다. >나노 입자의 종류에는 커다랗게 어떤것들이 있으며 특히 beads로 현재 나와있는 재료는 무엇이 있는지 혹시 아시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이런것들을 알 수 없다고 한다면 이것들과 관련된 site나 책이 있으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야가 고분자화학으로 되어 있네요. 구체적인 자료를 드리기 보다 제가 아는 지식(bio쪽 응용)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새 주로 사용되는 비드들은 나노와 마이크론 사이즈의 것들입니다. 마이크로 비드는 연구나 개발이 많이 되어 있는 반면, 나노 비드(실제로는 입자 particle이라고 많이 부릅니다.)는 최근 NT 기술의 관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비드 중, 유기재료로는 거의 대부분의 고분자들이 사용됩니다. 고분자들의 결정성과 점탄성, 친수성 등 다양한 변수들이 제 각각인지라 사용되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dextran 같은 경우는 물에 의해 swelling이 잘 되므로 관능기를 결합하거나 생리활성물질을 달아서 column으로 사용됩니다. 미국 FDA에서 인체 내에 사용이 허가된 poly(L-lactide-co-glycolide)(PLGA 75:25)와 같은 것은 서방성 약물방출용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보통 친수성이 높으면 생체적합성이 좋은 관계로 인체 내 삽입물이나 약물제형 등 주로 의약학분야로 접근이 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공업용이나 완구 등으로 사용이 됩니다. Chitosan bead는 조직공학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무기입자로 된 마이크로 비드의 대표적인 예는 column packing 물질로 GPC나 HPLC 등에 상용되는 silica bead가 있습니다. Hydroxyapatite 비드는 무기물이지만 뼈를 재생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외 금이나 은도 생체 물질로 사용이 됩니다. 유기물로 된 나노입자는 대부분 aggregate형태입니다. 즉, 친수성과 소수성을 갖는 고분자를 물에 적당한 농도로 분산을 시켜놓으면 나노입자가 됩니다. 반면 PLGA와 같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물질은 aggregate 형태가 아닌 속이 꽉 찬 비드로 만드는 방법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spray drying, supercritical point 등) 무기물로는 나노입자들을 많이 만들어 응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CdSe로 된 quantum dot은 반도체 소자로 이미 생물학에도 많이 응용이 되고 있습니다. Metal oxide 같은 경우는 dextran으로 코팅하여(예, cross-linked iron oxide, CLIO) MRI 조영제 같은 경우로도 사용됩니다. 이외에 반도체나 세라믹 등에서도 무기입자들이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 유무기입자소재 개발사업단 중 제1세부과제의 실험부분을 맡아서 지도하고 있는데, 저도 처음 접하는 내용이어서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insight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바로는 논문으로는 잘 정리된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을 좀 찾아봐야 할 것도 같구요. 인터넷 상으로도 개념을 잡을만한 내용들을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연구분야를 구체적으로(비밀이 아니라면) 말씀해 주시면 KOSEN의 여러 전문가 분들께서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별로 도움이 못되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군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