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Glycomics에 대해

얼마전 bio 분야 로드맵을 보다가 proteomics 다음으로 glycomics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글은 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1. glycomics라는 분야가 어떠한 내용을 다루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2. glycomics라는 키워드로 자료를 찾아보면, carbohydrate 또는 oligosaccharide라는 용어들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이들이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던데, 뭐가 어떻게 중요한지 왜 glycomics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다루는지 알고 싶습니다. 3. genomics나 proteomics에서 사용하고 있는 microarray 기술을 glycomics에서도 적용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분야의 연구에 microarray를 사용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4. glycomics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microarray 기술은 다른 것(DNA, protein)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microarray 제조 기술과 assay 방법등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5. 주변에 glycomics를 연구하는 그룹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glycomics
  • carbohydrate
  • oligosaccha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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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답변

    전주홍님의 답변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면, Gene-Genome, Protein-Proteome, Carbohadrate (glyco-, sweet)-glycome으로 매칭되는 개념입니다. Glycome은 세포내의 Carbohydrate components의 총합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를 총체적으로 분석 연구하는 분야을 glycomics라고 부릅니다. 아래의 웹사이트에 glycomis 관련된 용어들이 나름재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www.genomicglossaries.com/content/glycosciences.asp 여기에서 link해 가시면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명현상의 필수적인 단백질의 기능과 관련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RNA에서 단백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translation (번역)이라고 부릅니다. RNA는 4개의 언어체계 (U, T, C, G)를 가진데 반해 단백질은 20개의 언어체계 (20종의 아미노산)를 가지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 과정은 하나의 언어체계에서 다른 언어체계로 번역됨을 의미합니다. 유전정보의 흐름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번역후 수식) 과정을 거치면서 단백질의 활성, 안정성, 세포내 위치, 구조 등은 또 한번의 변화를 격게됩니다. Carbohydrate에 의해 단백질이 수식되는 과정을 흔히 glycosylation이라고 부릅니다. 단백질에 부착된 carbohydrate는 단백질의 기능 변화, 활성, 세포내 위치, 안정성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명현상의 이해한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도 많은 질환에서 glycosylation 상태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인론의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각광받는 단백질 치료제, 특히 항체치료제의 경우 항암요법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 때 치료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항체에 carbohydrate 패턴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carbohydrate 대사에 관련되는 효소나carbohydrate를 단백질에 부착시키는 효소 등의 활성을 조절하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어 기초과학적, 임상의학적, 신약 개발 등의 관점에서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Carbohydrate microarray는 Nat. Biotechnol., 20, 275 (2002), Chem. Biol., 9, 443 (2002), Nat. Biotechnol., 20, 1011 (2002), Chem. Biol., 9, 713 (2002); J. Am. Chem. Soc., 124, 14397 (2002) 등에서 소개된 4가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신약개발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증가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면, Gene-Genome, Protein-Proteome, Carbohadrate (glyco-, sweet)-glycome으로 매칭되는 개념입니다. Glycome은 세포내의 Carbohydrate components의 총합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를 총체적으로 분석 연구하는 분야을 glycomics라고 부릅니다. 아래의 웹사이트에 glycomis 관련된 용어들이 나름재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www.genomicglossaries.com/content/glycosciences.asp 여기에서 link해 가시면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명현상의 필수적인 단백질의 기능과 관련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RNA에서 단백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translation (번역)이라고 부릅니다. RNA는 4개의 언어체계 (U, T, C, G)를 가진데 반해 단백질은 20개의 언어체계 (20종의 아미노산)를 가지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 과정은 하나의 언어체계에서 다른 언어체계로 번역됨을 의미합니다. 유전정보의 흐름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번역후 수식) 과정을 거치면서 단백질의 활성, 안정성, 세포내 위치, 구조 등은 또 한번의 변화를 격게됩니다. Carbohydrate에 의해 단백질이 수식되는 과정을 흔히 glycosylation이라고 부릅니다. 단백질에 부착된 carbohydrate는 단백질의 기능 변화, 활성, 세포내 위치, 안정성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명현상의 이해한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도 많은 질환에서 glycosylation 상태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인론의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각광받는 단백질 치료제, 특히 항체치료제의 경우 항암요법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 때 치료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항체에 carbohydrate 패턴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carbohydrate 대사에 관련되는 효소나carbohydrate를 단백질에 부착시키는 효소 등의 활성을 조절하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어 기초과학적, 임상의학적, 신약 개발 등의 관점에서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Carbohydrate microarray는 Nat. Biotechnol., 20, 275 (2002), Chem. Biol., 9, 443 (2002), Nat. Biotechnol., 20, 1011 (2002), Chem. Biol., 9, 713 (2002); J. Am. Chem. Soc., 124, 14397 (2002) 등에서 소개된 4가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신약개발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증가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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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김중재님의 답변

    마침 제가 가지고 있던 glycomics 관련 reference 가 있네요. 참고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마침 제가 가지고 있던 glycomics 관련 reference 가 있네요. 참고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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