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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규님의 답변
2005-04-13- 0
>담배를 끊은후 니코틴이 소변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나올까여? =========================== 담배를 끊은 후 니코틴은 2시간 이후면 혈액내에 잔존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니코틴으로 인해 생성된 부산물이 체내를 완전히 빠져 나가는데는 약 2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니코틴이 체내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데는 3일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연후경과시간에 따른 효 과 2시간이내 혈관 속에 더 이상 니코틴이 없게 된다. 그러나 니코틴으로 인한 부산물이 모두 몸밖으로 빠져나가는 데는 2일이 더 걸린다. 6시간이내 맥박이 점차 느려지고 혈압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혈압이 정상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는 3∼30일이 더 소요된다. 12∼24 시간 이내 일산화탄소가 몸밖으로 배출되고 폐기능이 향상된다. 육체적 노동을 할 때 숨이 덜 가쁘고 지구력도 좋아진다. 2일 이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옷의 담배 냄새도 사라진다. 미각도 살아나고 후각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금연을 성취해낸데 대한 행복감까지 맛보게 된다. 1주일이내 폐 속에 누적된 점액(가래)이 묽어지고 몇 주일에 걸쳐 기침을 통해 몸밖으로 나간다. 폐의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섬모도 제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히 회복하여 폐의 기도를 깨끗이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는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3주일이내 폐의 작용이 훨씬 좋아지고 운동도 훨씬 쉬워진다. 2개월 이내 사지로 전달되는 피의 흐름이 좋아짐으로써 보다 활력을 느끼고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3개월 후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완전 정상화되고 남자에게는 정액도 정상화되며 정자의 수도 증가하게 된다. 12개월 후 이제 혈액의 모든 구성요소와 폐포가 정상으로 되돌아와 심장마비로 갑작스런 죽음을 당할 위험률이 상습흡연자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다. 5년 후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할 위험률이 거의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금연을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에 중독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니코틴에 중독 되어 있다는 것은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으면 금단증상(禁斷症狀)을 나타내어 다시 니코틴을 찾게 된다는 뜻이다. 니코틴은 우리가 담배를 한 모금 빨아들이고 7초만 되면 뇌 속에 전달되며, 이때부터 즉시 약효를 나타낸다. 하지만 담배를 못 피게 되면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서 머리는 멍해지고, 안절부절 못 하고, 화를 잘 내게 되는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흡연자들은 니코틴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담배를 피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워야 하루 일이 생각나고 정신이 맑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분들은 밤사이에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아침에 깨면 금단증상을 느낀다. 그래서 담배 한 대를 피워 물면 금단증상이 사라지면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둘째는 흡연자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유달리 담배를 많이 피운다. 대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를 피우는 경향이 있다. 내가 아는 어떤 장관은 결재할 때 고민할게 많기 때문에 많이 피운다고 한다. 어떤 기자는 기사를 쓰면서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한다. 어떤 분은 바둑을 두거나 포커를 할 때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한다. 결국 잘 되짚어보면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평소에는 잘 안 피다가도 술을 마시게 되면 많이 피운다는 사람도 있다. 평소에 잘 흡연을 안 하던 사람도 이러한 특정 상황이 오면 강렬한 흡연 유혹이 그 사람을 휘감게 된다. 이것을 담배에 심리적으로 의존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담배는 일종의 마약과도 같다. 셋째는 흡연자들이 흡연의 나쁜 점을 일부러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 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는 술을 마시다가 간이 나빠져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폐암으로 죽은 사람은 없는 것을 보면 역시 자기 집안은 술과는 잘 안 맞고, 담배하고는 잘 맞는 집안이라고 가문의 특성을 내세우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애연가로 오래 살았던 중국의 등소평이나 영국의 처칠 수상을 예로 들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끊으려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피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안되면 아예 '나는 그냥 피우다 죽을래. 짧고 굵게 살면 되지 뭐.'하면서 막무가내인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