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org.kosen.entty.User@2f324e6d
박승환(biocell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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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세미나를 했지만 외국에 나오니깐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
일본도 영어로 세미나를 많이 합니다... 일본어도 공부해야 되고 영어도 해야되니 죽을맛입니다...ㅠㅠ
다름이 아니오라 국내, 국외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영어로 세미나 할때 어떤 노하우을 가지고 계십니까...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점점 실력이 늘겠지만 자기만의 노하우든지, 질문에 대처하는 요령이라든지...
이런거 알고 계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회화 공부를 더 많이 할걸 그랬어요...ㅠㅠ
-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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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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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님의 답변
2007-01-19- 0
>영어로 세미나 할때 어떤 노하우을 가지고 계십니까...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점점 실력이 늘겠지만 자기만의 노하우든지, 질문에 대처하는 요령이라든지... 이런거 알고 계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1. One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그림하나가 천마디를 대신한다. 즉 파워포인트를 잘 만드는 겁니다. 너무 장황하게 문장을 적지말고 키워드만 추려서 적은 뒤, 적절한 그림/표/그래프를 추가하면 좋겠죠. 이러면 영어가 서툴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2. 프레젠테이션 문장 관련 서적 시중에 “나는 50문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스티브 정)“라는 책이 있던데, 구조가 되는 문장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Harmony between Music & Engineering http://www.hydroteq.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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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님의 답변
2007-01-19- 0
1. 세미나 발표 시간 및 청중의 성격을 파악하여 슬라이드를 제작한다. 발표 시간이 20분인 경우 15장내외로 슬라이드를 준비하고 청중의 성격을 파악하여 introduction을 위주로 할지 result를 위주로 할지 파악하여 작성한다. (일반 대중앞) introduction 위주의 슬라이드는 매우 쉽게 작성하고 결과를 설명할때는 간단히하여 결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 앞) results 위주의 슬라이드 작성시 introduction은 간단히 하고 결과 해석을 전문적 지식을 배경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연자의 실험의도 및 결론을 명확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2. 슬라이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시나리오 작성시에는 하루에 한시간 동안 한장씩 두번에 걸쳐 작성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15장인 경우 한달정도 소요가 될 것이다. 전날 한것과 연계하면서 자연스럽게 뒤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슬라이드도 제작하고 시나리오도 작성한다. 3. 15일동안 작성된 시나리오는 매일 수정 보완하면서 읽고 외운다. 다 작성된 시나리오는 동료에게 검수를 받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4. 마지막 3-4일때 모든 슬라이드 및 시나리오가 작성되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컴퓨터를 켜 놓고 오전, 오후, 저녁, 자기전에 네번 정도 실전과 같이 연습한다. 또한 생각 날때마다 중요한 부분이나 잘 안되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암기하고 30분, 2시간 후에 이 부분만 다시 해본다. 5. 발표 당일 이동시에 혼자 계속 중얼중얼 거리면서 발표장으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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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님의 답변
2007-01-19- 0
질문하신 분의 어조를 보니 영어에 자신이 없으신 분 같습니다. 발표를 잘 하시는 분들께는 하나의 그림을 걸어 놓는 편이 훨씬 멋진 발표가 되지만 특히 언어가 딸릴 경우에는 슬라이드 장 수가 많아지더라고 슬라이드에 설명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발음이 좀 잘 못 되고 발표가 딸리더라도 글을 읽고 이해를 해 줍니다. 슬라이드에 키워드와 대략적인 문장 얼개가 있으니 아무리 바짝 얼어도 무얼 말할지는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철저한 준비와 연습은 필수죠. 하지만 언어에 자신이 붙을 때 까지는 위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멋진 그림이 있더라도 설명은 별도로 적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본 친구들, 영어 실력이 별로입니다. 발음도 잘 못알아듣습니다. (물론 한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아마 청중들에게도 고마운 발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 >국내에서도 많은 세미나를 했지만 외국에 나오니깐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 > >일본도 영어로 세미나를 많이 합니다... 일본어도 공부해야 되고 영어도 해야되니 죽을맛입니다...ㅠㅠ > >다름이 아니오라 국내, 국외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 >영어로 세미나 할때 어떤 노하우을 가지고 계십니까...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점점 실력이 늘겠지만 자기만의 노하우든지, 질문에 대처하는 요령이라든지... > >이런거 알고 계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회화 공부를 더 많이 할걸 그랬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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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님의 답변
2007-01-19- 0
님께서 일본에 계시다면 저는 중국에 있으면서 학술 세미나에서 영어로 구두발표할때가 있습니다. 비록 포스터 발표를 해도 지나가다가 설명을 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국외 세미나에서는 당연히 영어가 공식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부담이 들기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제가 처음 영어로 구두발표한 때가 맬버른에 갔을때 입니다. 먼저 답변해 주신 분께서 파워포인트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간략하고 의미전달이 확실히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본인의 의미전달을 또박또박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 발표때 무지 떨립니다. 호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에서 온 연구자들 앞에서 발표하자니 전 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것 보다 질문이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 하시길 못알아 들으면 우선 간단히 쉽게 이야기 해 달라고 말하세요. 저는 아예 발표 시작할때 첫 구두발표라 실수도 있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정중한 영문표현을 사용하라고 하셔서 이걸 사용했더니 질문도 쉬운 단어를 선택해서 제가 질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줍니다. 그러면 답변도 저절로 나오게 되더군요. 우선 떨지 마시고 발표자료와 몇번의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이나 랩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그들에게서 질문을 받는것도 좋은 연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간되었는데 일본인 교수가 쓴 영문으로 과학기술 논문 쓰는법이라는 책과 영문으로 학술회의 발표자료 만드는 법에 관한 책을 보았습니다. 좋은 기회이고 자신을 어필하고 많은 공격을 당할수록에 더 나아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고 좋은 학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 >국내에서도 많은 세미나를 했지만 외국에 나오니깐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 > >일본도 영어로 세미나를 많이 합니다... 일본어도 공부해야 되고 영어도 해야되니 죽을맛입니다...ㅠㅠ > >다름이 아니오라 국내, 국외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 >영어로 세미나 할때 어떤 노하우을 가지고 계십니까...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점점 실력이 늘겠지만 자기만의 노하우든지, 질문에 대처하는 요령이라든지... > >이런거 알고 계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회화 공부를 더 많이 할걸 그랬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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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님의 답변
2007-01-29- 0
저의 경우, 1) 초기(첫발표-두번째 발표)에는 일단 파워포인트에 발표할 내용의 대부분을 담았습니다. 국제 학술발표에서 멋있게 발표하고 싶은 욕심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 화면을 그대로 읽는 것은 좋지 않고 내용에다 조금만 말을 추가해서 발표하세요. 발표가 시작되면 당황해서 대사를 잊을 수도 있는데 그때에는 그냥 파워포인트 화면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 되니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습니다. 2) 이단계 (세번째 이후?) 이 단계에서는 글을 줄이고 그림외에 간단한 키워드만 적고 나머지는 준비해간 대사를 외워서 발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워포인트가 멋있어지기는 하는데 대사를 외워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여러번 했다고 자신감이 생겨 할 말을 미리 프린트해서 외워 놓지 않으면 갑자기 할 말을 잊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영어든 일어든 우리말이 아니므로 사전에 열심히 연습하는 것 외에 정도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