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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차폐와 전자파 차폐

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전자파 차폐와 적외선 차폐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물질의 전자파 차폐 특성과 적외선 차폐 특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요? 전기 전도도 특성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한데, 명확히 잘 모르겠네요. 만약 어떤 물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두 가지 특성을 별개로 control 할 수 있을지요. 예를 들어 전자파 차폐+적외선 차폐 or 전자파 차폐+적외선 통과 or 전자파 통과+적외선 차단 등으로요.. 여러가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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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신님의 답변

    전자기파 차폐는 전자기파가 통과하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합니다. 정전차폐라고 하는 '패러데이 새장'과는 약간 개념과 실용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기파를 차폐하려면 전자기파가 물질에 도달했을 때 전자기파가 가지는 에너지를 모두 흡수하여 원자나 분자들이 들뜬 상태로 가서 입사하는 전자기파와 다른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출하고 물질 내부로는 점자 들뜬 상태로 만들어 에너지 전달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전자기파는 수밀리미터에서 수백미터에 이르는 전파의 영역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적외선은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을 말하는 전자기파로 수백 나노미터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빛)를 말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리모컨을 보면 전자장비의 수신부에 정확하게 방향이 일치해야 작동하는 것은 적외선을 이용하고 대충 앞뒤로 향해도 전자장비가 제어가 되면 전자기파(전파)를 이용하는 리모컨입니다. 둘 사이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전자회로를 봐도 전자기파를 발진하는 회로의 주파수 차이에 따라 두 개의 리모컨의 차이가 생깁니다. 모닥불을 쬐고 있을 때 옷과 사람의 몸은 따뜻해지고 (적외선을 흡수해서), 뒷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은 신호를 받아 소리를 내는 현상은 전자기파는 그대로 통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짜로는 회절에 의해 뒤로 돌아갔지만) 이런 현상은 일부 파장의 전자기파는 통과하고 일부 파장의 전자기파는 흡수하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먼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빛과 같은 짧은 파장의 전자기파는 통과시키고 적외선과 같은 긴 파장의 전자기파는 차폐를 시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전파는 파장이 수센티미터에서 수백미터가 되기 때문에 차폐를 시키기 위해서는 전도성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금속이나 물과 같은 물질인데 물은 전파가 차폐되나 가시광선은 그대로 통과하니까 선별적으로 통과, 차폐가 가능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물에서는 포함된 입자의 크기 때문에 적외선까지 차폐가 되는지는 더 따져봐야 합니다.... 차폐는 물질의 전도성 보다는 해당 파장의 전자기파가 도달했을 때 외곽전자가 들뜬 상태가 되어 입사하는 전자기파를 얼마나 흡수를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속과 같이 전도성이 좋을 때는 빛이나 전자기파가 도달했을 때 얼마든지 에너지를 흡수하므로 (자유전자 때문에) 빛이나 전자기파가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물과 같이 전도성의 물질일 때는 전자기파는 차폐를 해도 빛은 잘 통과합니다. 유리와 같은 부도체인 경우는 가시광선은 통과시켜도 적외선은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질의 분자를 이루는 원자들의 최외곽전자가 전자기파를 받아 얼마나 들뜬 상태로 바뀌느냐가 통과를 시키느냐 차폐를 하느냐를 결정하겠지요. 잘 찾아보면 파장에 따라 통과, 차폐시키는 물질이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전자파 차폐와 적외선 차폐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 >물질의 전자파 차폐 특성과 적외선 차폐 특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요? >전기 전도도 특성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한데, 명확히 잘 모르겠네요. > >만약 어떤 물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두 가지 특성을 별개로 control 할 수 있을지요. >예를 들어 전자파 차폐+적외선 차폐 or 전자파 차폐+적외선 통과 or 전자파 통과+적외선 차단 등으로요.. > >여러가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자기파 차폐는 전자기파가 통과하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합니다. 정전차폐라고 하는 '패러데이 새장'과는 약간 개념과 실용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기파를 차폐하려면 전자기파가 물질에 도달했을 때 전자기파가 가지는 에너지를 모두 흡수하여 원자나 분자들이 들뜬 상태로 가서 입사하는 전자기파와 다른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출하고 물질 내부로는 점자 들뜬 상태로 만들어 에너지 전달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전자기파는 수밀리미터에서 수백미터에 이르는 전파의 영역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적외선은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을 말하는 전자기파로 수백 나노미터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빛)를 말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리모컨을 보면 전자장비의 수신부에 정확하게 방향이 일치해야 작동하는 것은 적외선을 이용하고 대충 앞뒤로 향해도 전자장비가 제어가 되면 전자기파(전파)를 이용하는 리모컨입니다. 둘 사이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전자회로를 봐도 전자기파를 발진하는 회로의 주파수 차이에 따라 두 개의 리모컨의 차이가 생깁니다. 모닥불을 쬐고 있을 때 옷과 사람의 몸은 따뜻해지고 (적외선을 흡수해서), 뒷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은 신호를 받아 소리를 내는 현상은 전자기파는 그대로 통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짜로는 회절에 의해 뒤로 돌아갔지만) 이런 현상은 일부 파장의 전자기파는 통과하고 일부 파장의 전자기파는 흡수하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먼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빛과 같은 짧은 파장의 전자기파는 통과시키고 적외선과 같은 긴 파장의 전자기파는 차폐를 시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전파는 파장이 수센티미터에서 수백미터가 되기 때문에 차폐를 시키기 위해서는 전도성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금속이나 물과 같은 물질인데 물은 전파가 차폐되나 가시광선은 그대로 통과하니까 선별적으로 통과, 차폐가 가능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물에서는 포함된 입자의 크기 때문에 적외선까지 차폐가 되는지는 더 따져봐야 합니다.... 차폐는 물질의 전도성 보다는 해당 파장의 전자기파가 도달했을 때 외곽전자가 들뜬 상태가 되어 입사하는 전자기파를 얼마나 흡수를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속과 같이 전도성이 좋을 때는 빛이나 전자기파가 도달했을 때 얼마든지 에너지를 흡수하므로 (자유전자 때문에) 빛이나 전자기파가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물과 같이 전도성의 물질일 때는 전자기파는 차폐를 해도 빛은 잘 통과합니다. 유리와 같은 부도체인 경우는 가시광선은 통과시켜도 적외선은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질의 분자를 이루는 원자들의 최외곽전자가 전자기파를 받아 얼마나 들뜬 상태로 바뀌느냐가 통과를 시키느냐 차폐를 하느냐를 결정하겠지요. 잘 찾아보면 파장에 따라 통과, 차폐시키는 물질이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전자파 차폐와 적외선 차폐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 >물질의 전자파 차폐 특성과 적외선 차폐 특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요? >전기 전도도 특성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한데, 명확히 잘 모르겠네요. > >만약 어떤 물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두 가지 특성을 별개로 control 할 수 있을지요. >예를 들어 전자파 차폐+적외선 차폐 or 전자파 차폐+적외선 통과 or 전자파 통과+적외선 차단 등으로요.. > >여러가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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