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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 화학공정에 대한 책을 보면
어디서는 질소, 어디서는 헬륨, 어디서는 아르곤 이렇게 쓰던데...
이러한 불활성 기체들은 화학적으로는 안정하니까 단지 퍼징이나, 공정 제어를 위해서 쓰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단지 그렇다면 어디서는 질소를 쓰는 공정에서 질소가 없으면 헬륨, 아르곤등으로 바꿔서 대체 사용이 가능한가요?
굳이 용도에 따라서 다른 불활성 기체를 써야하는거라면 왜? 그런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 불활성기체
- 비활성기체
- 용도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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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2011-08-17- 2
반갑습니다.
불활성기체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선택기준은 무엇인지.....대체 사용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으로 보입니다.
우선 선택기준에 대해서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자동차를 선택하게되는 기준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같은 자동차지만 구입자가 추구하는 사용목적이나 구입자의 경제적 여건, 미적기준, 추구하는 핵심가치(디자인, 실용성, 가격 등)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차종이 달라지게되죠.
불활성기체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험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대체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죠. 각 기체마다 특성이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질소환원촉매를 연구하는 실험이라면 질소는 더 이상 불활성기체가 아니죠.
질소는 비교적 저렴한 기체지만 고순도 질소의 경우엔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 편이고......공기로부터 제조되기 때문에 수분이나 산소 등 불순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헬륨은 고순도지만..... 가격이 비싼편이고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새어나갈 가능성도 있고....등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질소가 저렴하고 실험목적에 적합할지라도 실험실에 알곤이 준비되어 있고... 대체 사용이 가능한 경우라면 그냥 알곤을 사용하게 될겁니다.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엔 너무 짧은 글이네요..... 참고가 되셨길...
아.... 각 기체의 제법과 물성들을 더 보면 이해가 잘 가겠네요 ^^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