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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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혜(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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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R을 찍었는데 solvent를 CD3CN(acetonitrile)으로 했습니다.
compound 구조에 phenol과 아마이드가 있는데요.
아마이드의 NH peak는 관찰되었으나 phenol의 OH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구조를 DMSO에서 찍었을 때는 OH가 나타났는데 CD3CN에서는 OH가 나타나지 않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DMSO에서는 NH와 OH 둘다 관찰됨)
solvent에 따라서 NH나 OH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게 CD3CN에서도 적용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런 예가 알려져 있는지요.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NH는 나오고 OH는 안나왔는데 그럴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도 그런 예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 NMR
- OH
- CD3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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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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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2013-01-10- 0
NMR을 찍었을 떼 solvent에 따라 -OH peak의 chemical shift나 형태가 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온도나 농도 그리고 소량의 불순물에 의해서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는 -OH의 proton이 exchangeable proton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경우엔 phenolic -OH 이지만 알코올인 경우와도 유사하니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NMR 관련 서적에 보시면 잘 설명되어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henolic -OH의 경우 coupling에 의한 영향을 제외할 수 있습니다. exchangeable proton의 peak의 형태(sharp or broad)는 proton의 exchange rate에 의해 좌우 됩니다. 아주 빠르거나 느리면 sharp하고 어중간하면 broad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DMSO나 아세톤 같은 NMR 용매는 exchange rate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용매입니다. CD3CN(acetonitrile)에서 phenolic -OH의 피크가 잘 관찰되지 않은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용매만 잘 선택해도 구조에 대한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
답변
이동국님의 답변
2013-01-12- 0
님의 경우 앞에서 답하신 경우와 같이 이유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NH/OH 수소들은 쉽게 이웃하는 수소와 교환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시료 자체간의 수소 결합을 통하거나 DMSO/CD3CN solvent(이들 용매는 hygroscopic 해서 쉽게 물을 흡수함)에 함유된 물과 수소를 교환할수 있죠. 따라서 이를 확인하실려면 우선 몇 개의 다른 온도에서 실험을 하시거나 농도를 바꾸어서 실험 하시면 획인이 가능하리라 생각 됩니다. 참고로 MRC(2004),42,636-640 논문 역시 유사하 경우를 보여 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