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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요, 논문 읽다가 생명공학 용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xon skipping 유전자 치료에 관한 논문을 읽고 있는 학생입니다.
읽다가 용어 때문에 해석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질문 올려 봅니다..


문장이 포함된 문단의 제목은 '디스트로핀(단백질의 일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mRNA의 분석'입니다.
앞 내용에서 cDNA를 합성하고, 증폭한 후에 이 문장이 나옵니다.

The PCR-amplified products were sub-cloned into the pT7 blue T vector
and sequenced using a Taq dye termination-cycle sequence kit
with an automatic DNA sequencer as previously described.

이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들을 모르겠습니다.
벡터와 Taq는 대충 알고 있지만, 앞뒤로 붙는 말들은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ㅡㅠ

 
  • 엑손스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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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답변

    박윤희님의 답변

    The PCR-amplified products were sub-cloned into the pT7 blue T vector
    and sequenced using a Taq dye termination-cycle sequence kit
    with an automatic DNA sequencer as previously described.

    PCR,  DNA cloning, vector 등에 대해 어느정도나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관심있는 유전자를 이용하여 이후에 다양한 실험들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mRNA로 부터 합성된 cDNA를 주형으로 복제를 한 것이 PCR 산물이며, 
    매번 PCR을 하지 않고 대상 유전자를 확보하거나
    이후에 다른 벡터에 클로닝 할 목적 등으로 sub-cloning의 단계를 거칩니다. 

    즉 PCR을 수행하면 각 DNA의 3' 말단이 adenine이라는 뉴클레오타이드를 갖게 되는 데
    이와 상보적인 Thymine 이라는 뉴클레오타이드가 노출되어 있는 형태의 pT7 blue T라는 벡터에 클로닝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Taq의 일반적인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PCR 증폭으로 생성되는 DNA를 클로닝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벡터에 클로닝된 DNA가 있다면, 이후에 단백질 발현이나 
    다른 목적으로 새로운 벡터에 클로닝 할 때 
    대장균으로부터 손쉽게 DNA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선형 DNA보다 원형 DNA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보존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후에 사용할 단백질 발현 등의 벡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한효소 사이트를 삽입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두번째의 termination cycle은 
    제가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염기서열 확인 방법을 손쉽게 적용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PCR 과정에서 사용하는 뉴클레오 타이드를
    다음 뉴클레오타이드가 연결되지 못하도록(termination이 되도록)
    형광등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사용함으로써 
    증폭된 DNA 절편들로부터 뉴클레오타이드를 읽어나가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전체 논문이 없다보니, 이정도 설명 드릴 수 있겠네요.

     
    The PCR-amplified products were sub-cloned into the pT7 blue T vector
    and sequenced using a Taq dye termination-cycle sequence kit
    with an automatic DNA sequencer as previously described.

    PCR,  DNA cloning, vector 등에 대해 어느정도나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관심있는 유전자를 이용하여 이후에 다양한 실험들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mRNA로 부터 합성된 cDNA를 주형으로 복제를 한 것이 PCR 산물이며, 
    매번 PCR을 하지 않고 대상 유전자를 확보하거나
    이후에 다른 벡터에 클로닝 할 목적 등으로 sub-cloning의 단계를 거칩니다. 

    즉 PCR을 수행하면 각 DNA의 3' 말단이 adenine이라는 뉴클레오타이드를 갖게 되는 데
    이와 상보적인 Thymine 이라는 뉴클레오타이드가 노출되어 있는 형태의 pT7 blue T라는 벡터에 클로닝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Taq의 일반적인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PCR 증폭으로 생성되는 DNA를 클로닝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벡터에 클로닝된 DNA가 있다면, 이후에 단백질 발현이나 
    다른 목적으로 새로운 벡터에 클로닝 할 때 
    대장균으로부터 손쉽게 DNA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선형 DNA보다 원형 DNA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보존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후에 사용할 단백질 발현 등의 벡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한효소 사이트를 삽입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두번째의 termination cycle은 
    제가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염기서열 확인 방법을 손쉽게 적용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PCR 과정에서 사용하는 뉴클레오 타이드를
    다음 뉴클레오타이드가 연결되지 못하도록(termination이 되도록)
    형광등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사용함으로써 
    증폭된 DNA 절편들로부터 뉴클레오타이드를 읽어나가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전체 논문이 없다보니, 이정도 설명 드릴 수 있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 답변

    김용규님의 답변

    위에 아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PCR을 통해 증폭한 유전자를 벡터에 삽입한 후 생거(Sanger) 시퀀싱을 통해 서열을 밝혔다.'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위에 아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PCR을 통해 증폭한 유전자를 벡터에 삽입한 후 생거(Sanger) 시퀀싱을 통해 서열을 밝혔다.'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김동수님의 답변

    생명과학자가 되시겠어요, 벌써 실험적 호기심이 대단하신데요.^^ 대형서점에 가시면 우리말로 되어있는 분자생물학 실험서나 총서가 있으니 많이 읽으시면 PCR뿐만 아니라 클로닝 등 부자생물학에 관한 많은 이해를 깊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바탕이해의 폭을 넓히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생명과학자가 되시겠어요, 벌써 실험적 호기심이 대단하신데요.^^ 대형서점에 가시면 우리말로 되어있는 분자생물학 실험서나 총서가 있으니 많이 읽으시면 PCR뿐만 아니라 클로닝 등 부자생물학에 관한 많은 이해를 깊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바탕이해의 폭을 넓히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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