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배지 pH를 높이면 세포 내 pH도 함께 올라갈까요?

보통 식물 세포 배양을 할 때
배지 pH를 5.0~6.2 범위 내에서 조절하는데요

특정 목적에 의해
세포 내 pH를 8 이상으로 높여
특정 효소 반응을 활성화 시키고 싶은데요

배지 pH를 8이상으로 올리면
이런 반응 가능할까요?

이렇게 하는 것의 전제는
배지 pH를 올리면
세포 내 pH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 인데요..
실제로 그렇게 반응을 보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론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배지 pH
  • 세포 내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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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답변

    장성재님의 답변

    잘 아시다시피 보통 미생물의 배양에서는 특정 균주의 최적 성장 및 효소 등의 최적 활성의 pH로 배지 또는 배양액을 조절과 관련한 연구가 종종 수행되어 왔습니다.

    님께서 원하시는 식물세포의 증식과 효소 반응의 최적 조건을 우선 비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효소 반응이 최종적인 목적이라면 세포의 성장에 악영향이 없도록, 세포 증식과 효소 반응을 별개로 하여 일정 조건에서 세포량을 증가시킨 후 산물인 효소의 최적 활성 조건에서 반응을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핵세포에서는 세포 내 환경의 항상성 유지라는 개념으로 세포 외부와 내부의 pH가 항상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보통 미생물의 배양에서는 특정 균주의 최적 성장 및 효소 등의 최적 활성의 pH로 배지 또는 배양액을 조절과 관련한 연구가 종종 수행되어 왔습니다.

    님께서 원하시는 식물세포의 증식과 효소 반응의 최적 조건을 우선 비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효소 반응이 최종적인 목적이라면 세포의 성장에 악영향이 없도록, 세포 증식과 효소 반응을 별개로 하여 일정 조건에서 세포량을 증가시킨 후 산물인 효소의 최적 활성 조건에서 반응을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핵세포에서는 세포 내 환경의 항상성 유지라는 개념으로 세포 외부와 내부의 pH가 항상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성 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항상성에 의해 조절이 되겠지요

  • 답변

    김동현님의 답변

    배지의 pH를 증가시키면 식물세포의 성장속도나 대사에 큰 영향을 주게되어 원하시는 조건의 실험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답변을 달아주신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단시간의 높은 pH 조건은 세포의 항상성에 의하여 (버퍼링 시스템) 세포내의 pH는 정상으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그 효소에 관련된 gene을 overexpression시키는 방법은 없는지요.
    배지의 pH를 증가시키면 식물세포의 성장속도나 대사에 큰 영향을 주게되어 원하시는 조건의 실험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답변을 달아주신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단시간의 높은 pH 조건은 세포의 항상성에 의하여 (버퍼링 시스템) 세포내의 pH는 정상으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그 효소에 관련된 gene을 overexpression시키는 방법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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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성학모님의 답변

    특정세포의 최적 pH 범위가 5.0~6.5일때 pH 8.0은 매우 큰 환경변화입니다.
    세포내부의 pH는 외부의 pH과 관계없이 일정한 pH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극복할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멸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포가 바로 사멸하지 않는다면 pH8.0가 특정 단백질 발현을 활발히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배지 pH를 약 1주간격으로 서서히 바꾸어가며 적응시켜서 생존력을 높이는 방법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특정세포의 최적 pH 범위가 5.0~6.5일때 pH 8.0은 매우 큰 환경변화입니다.
    세포내부의 pH는 외부의 pH과 관계없이 일정한 pH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극복할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멸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포가 바로 사멸하지 않는다면 pH8.0가 특정 단백질 발현을 활발히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배지 pH를 약 1주간격으로 서서히 바꾸어가며 적응시켜서 생존력을 높이는 방법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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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이상후님의 답변

    우선 세포내의 pH와 세포 외(배지) pH는 비례하여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오히려 식물세포의 일반적인 배양 pH가 5.2~6.0이라면, pH를 8.0으로 조절하게 되면 식물세포에게는 pH shock이 오게 되어 유전자 레벨에서 원치않은 세포의 부산물을 생성시키는 유전자가 발현되어 원래 실험 계획대로 얻고자 하는 산물 또는 대사경로가 얻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서 전문가 분이 설명하신 내용중에 pH 상승이 될 경우 버퍼링 효과에 의해 세포내에서 상승된 pH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경우는 일시적인 강산이나 강염기가 첨가되었을 경우에만 버퍼 작용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배양액 자체를 처음부터 pH 8로 맞춰주게 되면 세포가 shock이 와서 배양이 되지 않거나 배양이 되더라도 매우 느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배지 pH를 8로 상승시켜서 chaperone 같은 pH shock에 의해 유발되는 단백질의 영향이나 양 변화를 모니터링 할 경우에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세포내의 pH와 세포 외(배지) pH는 비례하여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오히려 식물세포의 일반적인 배양 pH가 5.2~6.0이라면, pH를 8.0으로 조절하게 되면 식물세포에게는 pH shock이 오게 되어 유전자 레벨에서 원치않은 세포의 부산물을 생성시키는 유전자가 발현되어 원래 실험 계획대로 얻고자 하는 산물 또는 대사경로가 얻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서 전문가 분이 설명하신 내용중에 pH 상승이 될 경우 버퍼링 효과에 의해 세포내에서 상승된 pH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경우는 일시적인 강산이나 강염기가 첨가되었을 경우에만 버퍼 작용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배양액 자체를 처음부터 pH 8로 맞춰주게 되면 세포가 shock이 와서 배양이 되지 않거나 배양이 되더라도 매우 느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배지 pH를 8로 상승시켜서 chaperone 같은 pH shock에 의해 유발되는 단백질의 영향이나 양 변화를 모니터링 할 경우에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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