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화합물의 decomposition 방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림과 같이 aliphatic 부분의 길이가 긴(n=12 이상, disulfide or ether 포함) 화합물을 합성한 후 silicagel로 정제할 때 phosphate 부분이 쉽게(빨리) 깨져서 정제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반응(Phosphitylation) 후 work-up 하고 농축해서 crude 상태로 냉동고에 넣어 보관해도 서서히(?) 깨지고, silica 정제할 때 TEA 같은 base를 넣고 해봐도 빨리 깨져버립니다.
Crude 상태에서 용매에 녹여 방치하면 깨지는 게 확인이 돼 반응 후 바로 column 정제해야 합니다.
TLC bottom의 찌꺼기만 제거하듯 short column으로 10분 이내로 끝내야 해서, 정제(분리)라기 보다는 filtration에 가깝다 보니 순도와 수율 문제가 발생합니다.
Column 정제할 때 TLC로 확인할 시간도 없이 처음부터 죽 받아 놓고 나중에 fraction 별로 P NMR로 안깨진 부분만 추려서 모으다 보니 순도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HPLC는 찍을수도 없구요.
정제할 때 깨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나 안정제 같은 물질이 있을까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 Decomposition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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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우선 해당 화합물이 어떤 환경에서 불안정한가를 알아야 대처가 될 것 같습니다.
    물질의 성질 파악이 우선 입니다. 그래야 해법이 나오죠,.

    용액 상태에서 잘 깨진면 다른 정제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만약 실리카겔 때문이라면 산성조건에서 불안정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리카겔 자체가 제조과정에서 염산 같은 강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지막 공정에서 세산작업을 합니다. 한마디로 물로 씻어주는 거죠. 때문에 실리카겔 자체는 약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라면 TEA 같은 아민류로 실리카겔을 DEACTIVATION 한 후 사용하거나 중성 또는 알카리성 알루미나 컬럼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우선 해당 화합물이 어떤 환경에서 불안정한가를 알아야 대처가 될 것 같습니다.
    물질의 성질 파악이 우선 입니다. 그래야 해법이 나오죠,.

    용액 상태에서 잘 깨진면 다른 정제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만약 실리카겔 때문이라면 산성조건에서 불안정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리카겔 자체가 제조과정에서 염산 같은 강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지막 공정에서 세산작업을 합니다. 한마디로 물로 씻어주는 거죠. 때문에 실리카겔 자체는 약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라면 TEA 같은 아민류로 실리카겔을 DEACTIVATION 한 후 사용하거나 중성 또는 알카리성 알루미나 컬럼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수정해야겠네요 ^^

  • 답변

    김병관님의 답변

    보통 반응이 거의 100% 가도록 실험 조건을 맞추고 반응물을 증류같은 방법으로 제거하기 쉬운게 좋습니다. 생성물도 증류로 정제가 가능하면 제일 좋겠죠. 온도에 안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농축할 때도 온도를 가하지 않는 방법도 있고요. n=12이상이라고 하시니 bp가 진공상태에서도 높을 것 같긴한데 참고문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알카리성 알루미나겔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해가 안 되는지는 먼저 테스트 해보는게 좋겠네요.

    혹시 합성 다음 단계가 있다면 반응 끝났을 때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보통 반응이 거의 100% 가도록 실험 조건을 맞추고 반응물을 증류같은 방법으로 제거하기 쉬운게 좋습니다. 생성물도 증류로 정제가 가능하면 제일 좋겠죠. 온도에 안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농축할 때도 온도를 가하지 않는 방법도 있고요. n=12이상이라고 하시니 bp가 진공상태에서도 높을 것 같긴한데 참고문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알카리성 알루미나겔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해가 안 되는지는 먼저 테스트 해보는게 좋겠네요.

    혹시 합성 다음 단계가 있다면 반응 끝났을 때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최종화합물이고 반응 후 40도 정도에서 농축합니다. bp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확인하진 않았지만 증류로 분리하기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시도할 수 없습니다. 참 난감하네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