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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실험과 이화학 실험의 차이가 뭔가요?

생물학 실험과 이화학 실험의 차이가 뭔가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생물학 실험은 세포나 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으로 알고 있고

이화학은 화학물질이나 화학 시료가 대상인 실험으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이 수준은 너무 초6수준의 답변같고 혹시 위 두실험의 차이에 대하여 알수있을까요??

정말 짧은 답변이라도 좋으니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화학 실험
  • 생물학 실험
  • 생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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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답변

    양현모님의 답변

    단순하게 두 실험실이 사용하는 시약, 기기 그리고 용어들이 다르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실험이라는 큰 틀에서는 말씀하신대로 겠지만
    살아있는 (in vitro, 세포수준) 생명체를 실험한다는 것과 세포수준에 있는 것들의 실험을 위한 도구를 만든다는 것에서 쉽게 구분을 짓게 된다면 이해가 쉬우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분류하고 나누면서 경계를 짓고 그리고 학문의 방향을 결정했다면 
    이또한 요즘에는 경계가 모호해져서 생물학 실험을 하는 곳에 화학실험도 하고 또 화학실험도 하는 곳에 생물학 실험도 하는 형태라서 보고자 하시는 방향을 구체화 시키면 좀더 이해가 명확해 지실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제약회사의 경우를 예로 들면 
    화학 실험실은 화학 구조로된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신약 후보물질)
    생물학 실험실은 해당 화합물을 세포 (또는 동물)에 실험하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이때 생물학 실험실은 어떤 메카니즘으로 세포들이 변하고 약효가 발휘하는지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하는 (시그널을 본다고 하면) 역할을 하고
    화학 실험실은 좀더 약효가 뛰어난 물질을 만들려고 화학 구조를 변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하게 두 실험실이 사용하는 시약, 기기 그리고 용어들이 다르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실험이라는 큰 틀에서는 말씀하신대로 겠지만
    살아있는 (in vitro, 세포수준) 생명체를 실험한다는 것과 세포수준에 있는 것들의 실험을 위한 도구를 만든다는 것에서 쉽게 구분을 짓게 된다면 이해가 쉬우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분류하고 나누면서 경계를 짓고 그리고 학문의 방향을 결정했다면 
    이또한 요즘에는 경계가 모호해져서 생물학 실험을 하는 곳에 화학실험도 하고 또 화학실험도 하는 곳에 생물학 실험도 하는 형태라서 보고자 하시는 방향을 구체화 시키면 좀더 이해가 명확해 지실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제약회사의 경우를 예로 들면 
    화학 실험실은 화학 구조로된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신약 후보물질)
    생물학 실험실은 해당 화합물을 세포 (또는 동물)에 실험하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이때 생물학 실험실은 어떤 메카니즘으로 세포들이 변하고 약효가 발휘하는지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하는 (시그널을 본다고 하면) 역할을 하고
    화학 실험실은 좀더 약효가 뛰어난 물질을 만들려고 화학 구조를 변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가려웠던 부분인데 속시원하게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변

    장세호님의 답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만 쉽게 구분하자면 생물학 실험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들(동물, 식물, 세포, 바이러스 등)을 연구하는 것이고 이화학 실험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원자, 분자, 전자 등)이나 현상(자기장, 인력 등)을 연구하는 실험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생사를 기준으로 구분짓는 건 명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단순하게 보자면 그리할 수도 있겠네요.
    실험 기구도 생물학 실험에는 페트리디쉬, 배양기, 현미경, 알콜램프 기타 등등을 사용하고 이화학 실험에는 농축기, 분광기, 크로마토그래피, 펌프 기타 등등을 사용하여 대체로 다르지만 교반기처럼 유사한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윗 분 말씀처럼 요즘은 서로 상호협력하는 차원에서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생물, 화학, 물리 등의 과학과목이 구분됐지만 생화학 또는 물리화학 같이 섞인 교육과정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MRI라는 의료기기가 있는데 외부에서 전기적 자극을 주면 세포의 자기 활성이 활성화되고 이 파장의 변화를 읽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원리를 이용한 기기인데 이는 물리화학적 이론을 생물학 분야에 접목시킨 진단장비입니다. 화학분야에는 NMR이라는 기기로 동일한 원리로 사용되고 있구요.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유전자를 이용한 시약인데 이 유전물질은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기초과학 학문 자체는 구별됐을 지라도 그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상호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있음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만 쉽게 구분하자면 생물학 실험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들(동물, 식물, 세포, 바이러스 등)을 연구하는 것이고 이화학 실험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원자, 분자, 전자 등)이나 현상(자기장, 인력 등)을 연구하는 실험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생사를 기준으로 구분짓는 건 명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단순하게 보자면 그리할 수도 있겠네요.
    실험 기구도 생물학 실험에는 페트리디쉬, 배양기, 현미경, 알콜램프 기타 등등을 사용하고 이화학 실험에는 농축기, 분광기, 크로마토그래피, 펌프 기타 등등을 사용하여 대체로 다르지만 교반기처럼 유사한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윗 분 말씀처럼 요즘은 서로 상호협력하는 차원에서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생물, 화학, 물리 등의 과학과목이 구분됐지만 생화학 또는 물리화학 같이 섞인 교육과정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MRI라는 의료기기가 있는데 외부에서 전기적 자극을 주면 세포의 자기 활성이 활성화되고 이 파장의 변화를 읽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원리를 이용한 기기인데 이는 물리화학적 이론을 생물학 분야에 접목시킨 진단장비입니다. 화학분야에는 NMR이라는 기기로 동일한 원리로 사용되고 있구요.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유전자를 이용한 시약인데 이 유전물질은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기초과학 학문 자체는 구별됐을 지라도 그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상호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있음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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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김경윤님의 답변

    윗분들이 쓰신 내용이 거의 맞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간단히 말씀드리면,,,,"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전문가 소견이 아니라서"

    약 A 가 있으며, 약 A는 치매에 효능이 있을거 같은 약물이라고 가정해볼께요

    여러 화합물을 이용을 하여 약A를 만드는 중이나 만들었다고 하면 이게 정확히 만들었는지..만들는 중간에 확인, 또는 만들고 나서 정확하게 만들었는지 등...을 확인 하는 시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이화학 실험을 많이 합니다. 분석 장비 등을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약 A는 치매에 효능이 이있는지 생물학적 효능 시험을 진행합니다.
    관련 내용에 대한 MOA, 기전효능등을 확인 하고ELISA, PCR, 동물 실험, 세포실험등 다양한 생물학적 실험을 통하여 만든 약 A가 효능이 있는지 in vitro 실험을 통해 확인하죠

    in vitro에서 효능이 확인이 되면 in vivo로 넘어가겠죠...근데 보면 동시에 진행합니다.
    mouse, rat을 통하여 관련 동물모델을 만들어 약A에 대한 효능을 확인해 봅니다.
    이때 PK/PD, 독성등 여러가지 분석(LC-MS/MS)나 행동 실험, 조직 실험 등을 통하여 약물의 안전성 및 동물에서의 효능을 확인하겠지??

    이후 약이 효능이 있으면 큰 동물에 다시 실험을 하고 임상을 갈껍니다.

    정확히는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으로 이렇게 흘러 가는거 같은데... 심심 풀이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윗분들이 쓰신 내용이 거의 맞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간단히 말씀드리면,,,,"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전문가 소견이 아니라서"

    약 A 가 있으며, 약 A는 치매에 효능이 있을거 같은 약물이라고 가정해볼께요

    여러 화합물을 이용을 하여 약A를 만드는 중이나 만들었다고 하면 이게 정확히 만들었는지..만들는 중간에 확인, 또는 만들고 나서 정확하게 만들었는지 등...을 확인 하는 시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이화학 실험을 많이 합니다. 분석 장비 등을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약 A는 치매에 효능이 이있는지 생물학적 효능 시험을 진행합니다.
    관련 내용에 대한 MOA, 기전효능등을 확인 하고ELISA, PCR, 동물 실험, 세포실험등 다양한 생물학적 실험을 통하여 만든 약 A가 효능이 있는지 in vitro 실험을 통해 확인하죠

    in vitro에서 효능이 확인이 되면 in vivo로 넘어가겠죠...근데 보면 동시에 진행합니다.
    mouse, rat을 통하여 관련 동물모델을 만들어 약A에 대한 효능을 확인해 봅니다.
    이때 PK/PD, 독성등 여러가지 분석(LC-MS/MS)나 행동 실험, 조직 실험 등을 통하여 약물의 안전성 및 동물에서의 효능을 확인하겠지??

    이후 약이 효능이 있으면 큰 동물에 다시 실험을 하고 임상을 갈껍니다.

    정확히는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으로 이렇게 흘러 가는거 같은데... 심심 풀이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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