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불패 (이달의 주자: 이범진) 김정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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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선비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책을 사랑해서 반딧불에서도 독서를 하고 뜻을 이루었기에 형설지공이란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물질이 풍부하고 수많은 서적들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고 핑계를 대곤합니다. 저도 이런 부류이었지만 약 3년전 이 책을 읽고 독서의 중요함을 다시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도서출판 자유로에서 2001년 초판에 이어 2011년 출판된 김정진 작가가 쓴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인 “독서불패”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독서광 10인이 어떻게 위대해지고 성공했는지에 대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고 병중에서도 독서했던 세종은 왕세자가 아니었지만 왕위에 오르고 백독백습의 열정으로 독서휴가제도 정책을 시행하였고, 불이 꺼지지 않는 집현전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글창제와 인쇄출판, 수많은 과학기기의 발견과 역사서들을 남김으로서 15세기 지식경영과 문화중흥을 이룩한 것도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으며, 특히 풀르타르크 영웅전으로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고 이후 전쟁터에서도 많은 독서 열정으로 서랍 같은 두뇌를 형성하며 많은 상상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실로 나폴레옹의 일생은 죽을 때까지 책과 함께한 독서의 일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항상 독서를 하였던 링컨, 거듭된 실패와 절망을 이겨낸 그의 힘은 독서에 있었습니다. 그가 읽은 워싱턴 전기나, 이솝우화, 특히 성경 읽기는 숱한 실패와 절망에도 좌절하지 않는 힘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신약구약 모두 다 읽어보지 못한 저에게는 엄청난 일입니다. 책을 통하여 대통령의 꿈을 키우고, 노예해방의 꿈을 성취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약용 또한 실천적 행동력을 지닌 실학과 다독의 지식인으로 독서를 사랑했으며, 특히 18년의 유배는 많은 독서와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전반에 걸친 약 500여권의 폭넓은 저술 활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용적이며 실천적인 독서로 당대 설리학과는 달리 행동과 실제적인 실사구시의 표본이 된 정약용은 당대의 전문가이자 신지식인이 된 것입니다.
이외에도 도서관을 통째로 읽은 벤처기업과 발명 특허의 선구자인 에디슨, 육신의 장애를 떨쳐버리고 독서를 통하여 인류의 모범이 된 헬렌켈러, 중화인민공화국 혁명의 결실을 이룬 모택동도 독서를 통하여 결실을 이룬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오랜 감옥 생활과 가택연금 등 고난의 순간순간 독서를 통한 도전과 응전으로 민주화와 경제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하여, 박성수회장도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극받기위한 독서를 이랜드 경영의 중심에 놓았으며 벤치마킹이나 지식경영등 모든 중심을 독서에 둠으로써 신실한 기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윈프리는 성장기 기구한 생애를 살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독서로 위로를 받고, 재치를 취득했으며 인간 감정의 원초적 이해를 통하여 토크쇼의 여왕을 넘어 사업가로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비단 10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도서이지만 이런 위대한 독서광이자 세계적 리더들의 이야기로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독서를 통해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이는 장차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음을 생각할 때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엮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독서의 놀라운 힘을 이 책을 통하여 발견했습니다. 독서는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더더욱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주며 미래의 등불이 되어줍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다음 주자는 새맘의료재단과 포천노인전문병원 홍미령대표이사입니다. 홍미령 대표이사는 보건복지 및 간호분야의 전문가로 약23년 동안 경희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시다 사회의 복지사업 및 노인들의 건강과 국가의 복지 사업에 큰 뜻을 품고 명예 퇴직하신 분입니다. 현재 많은 노인관련 복지 사업과 암치료 등 의료 사업을 운영하시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대한실버산업협회 회장이시기도 합니다. 이런 희망의 홍미령 회장님에게 코센 웹진을 통해 좋은 책 한 권 소개받을 것을 믿고 바통을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