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과학기술 트랜드를 생각하며
2011-01-05
전창훈 : cjun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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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아니아님들!
또 한 해가 가서 나이를 더하게 되는 기분들이 어떠신지요?
평균수명은 계속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니,
나이를 먹어서 염려가 아니라, 대책 없이 너무 오래 살게 될까봐 오히려 걱정이죠?
제가 일찍부터 주위 지인들에게 주장하던 바를 옮기면, 돈을 모으기보다 더 오래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쟁여 논 돈으로 버티려면 돈이 아주 많아야 하니까 어렵고,
건강하고 전문지식과 전문기술이 있어 오래토록 일하는 것이 최고라는 주장입니다.
“돈을 못 모아둔 당신의 변명일 뿐!”이라고 아내가 맹공을 퍼붓는 이론입니다만.
이제 세상은 성공경쟁이 아니라, 써바이벌 경쟁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복지를 중요시 한답시고 국민들에게 돈을 많이 쓰는 나라들은
경쟁력이 떨어져서 복지를 떠받칠 경제력을 점점 잃어가고,
무한경쟁사회를 만들어 돈벌이 꽤나 하는 나라들은
몇 놈만 배터지게 먹게 되어서 대다수는 손가락이나 빠는 사회가 될 것이니까요.
너무 염세적인가요?
생각만 긍정적으로 하고, 준비는 아주 비관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해야겠죠.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도 사실,
아주 긍정적이던 베짱이는 여름에만 행복했고,
비관적이던 개미는 겨울부터 계속 쭉 행복한 것으로 결론지어지는 이야기죠?
뭐, 미래준비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먹고살기도 바쁜 세상이니, 우울증 걸리기 전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과학기술에서 트랜드를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퍼지-IT-나노-녹색 등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 왔는데,
근간과 기본이 좀 모자란 구석도 있었지만 이런 부지런함 때문에 사실 성장도 많이 했죠?
그래서 올 해부터 시작되는 2011~2020의 십 년간 트랜드를 한 번 주장해보려고 합니다.
관찰이나 예측이 아니라 주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작년에 가장 큰 사건은
역시 연평도 포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천안함 사건처럼 증거가 따로 필요 없는 너무 확실한 현실이었습니다.
연평도 사건을 보는 주변 국가들 입장은 어떨까요?
아마도 누구의 잘잘못에는 관심 없고 우리가 서로 한판 붙기를 바랄 것입니다.
싸움구경, 불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잖아요?
불구경에 싸움구경까지 곱빼기로 생길 사건이니, 말리는 시누이처럼 얄밉게 굴 확률이 많죠.
자기들 장사도 되고...
그래서 향후 십년은 과학기술이 한국의 국방을 확실히 하는 일에 올인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쟁을 최대한 억지하고,
만약 전쟁이 난다면 가장 피해를 줄이며 신속히 끝낼 수 있게 말입니다.
전쟁이 난다면, 오래 끌수록 미국-중국의 개입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희생이 늘고 통일은 멀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이 전쟁인데,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통일로 전쟁의 대가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이 많이 개입하게 되면 여전히 휴전이나 종전 서명에 그들의 이름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만 죽고 폐허 위에 분단이 재연된 6.25와 정확히 일치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허탈함을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제가 소설 쓰는 것이니까요. 가능한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어떻게 과학기술 주도의 국방력을 만들지,
당면과제들을 아래에 간단히 나열해보았습니다.
1. 군 위주의 국방체제를 군과 민간(과학기술)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과학기술관련 연구소나 업체들이 방위산업을 안 해온 것이 아닙니다만,
국방부의 파워가 너무 커서 시녀노릇만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들 중에 전문화된 거대 방위산업업체가 없이 다 여러 대기업 내의 작은 회사들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전기에서 한국전력 같은, 철강에서 포스코 같은 막강하고 규모가 큰 산업체가
방위산업을 총괄하면 국방부를 어느 정도 견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국방은 국방부가 총괄해야 하지만, 천안함 등의 사건을 통해 봐왔듯이,
그동안 우리문화에서 국방은 비판이 터부시되던 성역이었기에
투명함과 경쟁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연평도 사건 후 겨우 나온 대책이 군복무기간 연장 같은 지극히 재래식 대책들이었습니다.
2. 방위산업이 민간산업과 연계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해서 방위력 향상에 기울인 노력들이 바로
무역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밀이라는 커튼 뒤에서 방위산업이 누리던 여러 특혜를 투명화하고
국민과 같이 가는, 기업과 같이 가는 방위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군용의 거의 모든 기술이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여태껏 방위산업은 너무 가려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군사기밀 누출보다, 원가공개를 꺼려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방위산업은 많이 남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대로 뒷거래도 엄청 많은 사업이죠.
걸핏하면 군사기밀 누출이라고 하면서 가리는데, 요즘 공개 안 된 기술이 별로 없습니다.
누가 더 잘 만드느냐는 문제이지, 상대가 하는 것을 전혀 모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극비사항입니다만, 보안이 아주 까다로운 연구소의 연구원들끼리 이런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우리 연구소에는 아주 깊은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별 숨길만한 노하우가 없다는 것이지!”
별 것 없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 무서워 보안레벨을 엄청 높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은 진실, 반은 거짓입니다.
하나하나를 보면 벌 것 없지만, 시스템으로 뭉쳐지면 훌륭하게 작동하는 것이 기술이니까요.
좌우간 방위산업도 가리기보다는 투명하게 가야 시너지 효과를 가둘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3. 재래식 기술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당한 것은 고도의 첨단장비가 아니라 재래식 야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좀 더 높은 수준의 포는 고장이 나서 한참을 수리하고 나서 발포했다고 합니다.
첨단기술의 어두운 그늘입니다. 연습할 때 잘되던 장비가
높은 사람 모시고 시연하면 고장이 잘나고, 실전에서는 아예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첨단장비들은 엄청 약합니다. 웬만한 전자 장비들은 포격에 맞아서가 아니라
그냥 짚어 던져버리면 못쓰게 되는 것이 태반입니다.
아직도 실전이 벌어지면 가장 중요한 장비들은 재래식 무기들이 될 것입니다.
재래식 무기들은 사용하기 쉽고, 가격이 싸니까 포기하기도 개량하기도 쉽습니다.
만약 첨단장비를 사용한다면, 첨단부분이 고장 나면 간단하게 재래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추만 내리면 내려가는 운전석 창문이 전기고장으로 작동불능이면
핸들로 돌려서 열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방위산업 물품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상품들은 내구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소비가 촉진되는 사회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재래식 내구성이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은 방위산업에도 좋지만, 환경보호에도 아주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쟁은 안 나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런데 요즘 격앙된 분위기에서 모든 신문과 댓글들은 북한의 김씨 왕조 비난에 목청들을 너무 높이더군요.
70년대 ‘반공국시’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취객들의 주정보다 못한 소리들입니다.
의분강개는 연극무대에서나 하고,
이제 어려운 환경을 분석하고 차분히 준비해야 할 때인데, 염려스럽군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실현되는 2011을 기대해봅니다.
모두에게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라며.
또 한 해가 가서 나이를 더하게 되는 기분들이 어떠신지요?
평균수명은 계속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니,
나이를 먹어서 염려가 아니라, 대책 없이 너무 오래 살게 될까봐 오히려 걱정이죠?
제가 일찍부터 주위 지인들에게 주장하던 바를 옮기면, 돈을 모으기보다 더 오래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쟁여 논 돈으로 버티려면 돈이 아주 많아야 하니까 어렵고,
건강하고 전문지식과 전문기술이 있어 오래토록 일하는 것이 최고라는 주장입니다.
“돈을 못 모아둔 당신의 변명일 뿐!”이라고 아내가 맹공을 퍼붓는 이론입니다만.
이제 세상은 성공경쟁이 아니라, 써바이벌 경쟁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복지를 중요시 한답시고 국민들에게 돈을 많이 쓰는 나라들은
경쟁력이 떨어져서 복지를 떠받칠 경제력을 점점 잃어가고,
무한경쟁사회를 만들어 돈벌이 꽤나 하는 나라들은
몇 놈만 배터지게 먹게 되어서 대다수는 손가락이나 빠는 사회가 될 것이니까요.
너무 염세적인가요?
생각만 긍정적으로 하고, 준비는 아주 비관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해야겠죠.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도 사실,
아주 긍정적이던 베짱이는 여름에만 행복했고,
비관적이던 개미는 겨울부터 계속 쭉 행복한 것으로 결론지어지는 이야기죠?
뭐, 미래준비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먹고살기도 바쁜 세상이니, 우울증 걸리기 전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과학기술에서 트랜드를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퍼지-IT-나노-녹색 등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 왔는데,
근간과 기본이 좀 모자란 구석도 있었지만 이런 부지런함 때문에 사실 성장도 많이 했죠?
그래서 올 해부터 시작되는 2011~2020의 십 년간 트랜드를 한 번 주장해보려고 합니다.
관찰이나 예측이 아니라 주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작년에 가장 큰 사건은
역시 연평도 포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천안함 사건처럼 증거가 따로 필요 없는 너무 확실한 현실이었습니다.
연평도 사건을 보는 주변 국가들 입장은 어떨까요?
아마도 누구의 잘잘못에는 관심 없고 우리가 서로 한판 붙기를 바랄 것입니다.
싸움구경, 불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잖아요?
불구경에 싸움구경까지 곱빼기로 생길 사건이니, 말리는 시누이처럼 얄밉게 굴 확률이 많죠.
자기들 장사도 되고...
그래서 향후 십년은 과학기술이 한국의 국방을 확실히 하는 일에 올인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쟁을 최대한 억지하고,
만약 전쟁이 난다면 가장 피해를 줄이며 신속히 끝낼 수 있게 말입니다.
전쟁이 난다면, 오래 끌수록 미국-중국의 개입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희생이 늘고 통일은 멀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이 전쟁인데,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통일로 전쟁의 대가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이 많이 개입하게 되면 여전히 휴전이나 종전 서명에 그들의 이름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만 죽고 폐허 위에 분단이 재연된 6.25와 정확히 일치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허탈함을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제가 소설 쓰는 것이니까요. 가능한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어떻게 과학기술 주도의 국방력을 만들지,
당면과제들을 아래에 간단히 나열해보았습니다.
1. 군 위주의 국방체제를 군과 민간(과학기술)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과학기술관련 연구소나 업체들이 방위산업을 안 해온 것이 아닙니다만,
국방부의 파워가 너무 커서 시녀노릇만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들 중에 전문화된 거대 방위산업업체가 없이 다 여러 대기업 내의 작은 회사들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전기에서 한국전력 같은, 철강에서 포스코 같은 막강하고 규모가 큰 산업체가
방위산업을 총괄하면 국방부를 어느 정도 견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국방은 국방부가 총괄해야 하지만, 천안함 등의 사건을 통해 봐왔듯이,
그동안 우리문화에서 국방은 비판이 터부시되던 성역이었기에
투명함과 경쟁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연평도 사건 후 겨우 나온 대책이 군복무기간 연장 같은 지극히 재래식 대책들이었습니다.
2. 방위산업이 민간산업과 연계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해서 방위력 향상에 기울인 노력들이 바로
무역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밀이라는 커튼 뒤에서 방위산업이 누리던 여러 특혜를 투명화하고
국민과 같이 가는, 기업과 같이 가는 방위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군용의 거의 모든 기술이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여태껏 방위산업은 너무 가려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군사기밀 누출보다, 원가공개를 꺼려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방위산업은 많이 남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대로 뒷거래도 엄청 많은 사업이죠.
걸핏하면 군사기밀 누출이라고 하면서 가리는데, 요즘 공개 안 된 기술이 별로 없습니다.
누가 더 잘 만드느냐는 문제이지, 상대가 하는 것을 전혀 모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극비사항입니다만, 보안이 아주 까다로운 연구소의 연구원들끼리 이런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우리 연구소에는 아주 깊은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별 숨길만한 노하우가 없다는 것이지!”
별 것 없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 무서워 보안레벨을 엄청 높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은 진실, 반은 거짓입니다.
하나하나를 보면 벌 것 없지만, 시스템으로 뭉쳐지면 훌륭하게 작동하는 것이 기술이니까요.
좌우간 방위산업도 가리기보다는 투명하게 가야 시너지 효과를 가둘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3. 재래식 기술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당한 것은 고도의 첨단장비가 아니라 재래식 야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좀 더 높은 수준의 포는 고장이 나서 한참을 수리하고 나서 발포했다고 합니다.
첨단기술의 어두운 그늘입니다. 연습할 때 잘되던 장비가
높은 사람 모시고 시연하면 고장이 잘나고, 실전에서는 아예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첨단장비들은 엄청 약합니다. 웬만한 전자 장비들은 포격에 맞아서가 아니라
그냥 짚어 던져버리면 못쓰게 되는 것이 태반입니다.
아직도 실전이 벌어지면 가장 중요한 장비들은 재래식 무기들이 될 것입니다.
재래식 무기들은 사용하기 쉽고, 가격이 싸니까 포기하기도 개량하기도 쉽습니다.
만약 첨단장비를 사용한다면, 첨단부분이 고장 나면 간단하게 재래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추만 내리면 내려가는 운전석 창문이 전기고장으로 작동불능이면
핸들로 돌려서 열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방위산업 물품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상품들은 내구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소비가 촉진되는 사회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재래식 내구성이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은 방위산업에도 좋지만, 환경보호에도 아주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쟁은 안 나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런데 요즘 격앙된 분위기에서 모든 신문과 댓글들은 북한의 김씨 왕조 비난에 목청들을 너무 높이더군요.
70년대 ‘반공국시’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취객들의 주정보다 못한 소리들입니다.
의분강개는 연극무대에서나 하고,
이제 어려운 환경을 분석하고 차분히 준비해야 할 때인데, 염려스럽군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실현되는 2011을 기대해봅니다.
모두에게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