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우리가 COVID-19를 이겨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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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yesl3651)
포함 8명 대한민국, 포항, Zoom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예슬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김예슬입니다.
박광희 : 안녕하세요. 포항공대 대학원생 박광희입니다.
어두림 : 안녕하세요.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에서 금속 3D 프린팅 재료를 공부중인 박사과정 어두림입니다.
정재한 : 정재한입니다
주성민 : 안녕하세요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대학원생 주성민입니다.
현성희 : 안녕하세요.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에서 유리,세라믹 재료의 열 물성과 구조 분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현성희입니다.
하헌건 : 안녕하세요 하헌건입니다. 

Q2. 머물고 있는 국가, 지역에는 COVID 19로 인해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김예슬 :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 됨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들어요. 저를 비롯해서,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친척들 만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연휴를 보냈더라구요.
어두림 : 체육시설이 모두 닫았어요. 학교 체육관도 예외가 아니였는데요. 평소 저를 포함한 꽤 많은 학생들이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운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몸이 쑤셔서 어떻게든 운동을 하는 법들을 배우고 있어요. 야외에서 조깅을 하고 집에서 근력운동을 하는 방법들을 조금씩 터득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정재한 : COVID 19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진자를 비난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요즘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헌건 : 대한민국은 타국가 대비 잘 구축된 대응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며 기존의 삶에서 180도 변화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화상수업, 전자상거래 활성화)
박광희 :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시설로 가지 않고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배달업체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어요. 대학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올해 재수, 반수생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현성희 : 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 지역의 친척들끼리 본가에 모두 모여서 안부를 묻고 시간을 함께 보내요. 아무리 바쁜 사람들이라도 이 날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COVID 19로 인해 정부에서도 추석연휴 주요 방역 수칙을 발표하고, 이동을 자제하거나 고향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를 권고하였죠. 제 지인들도 추석때 드리는 전통 제사를 이번만큼은 가족들끼리 합의하에 건너뛰었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한국의 명절에까지도 큰 영향을 주니 바이러스 전파의 심각성을 또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성민 : COVID 19가 워낙 전파력이 높다보니 좁은 공간에 높은 밀도로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부분에 대해서 엄격한 행정조치가 내려졌어요. 소규모 혹은 일대일의 만남이라 할지라도 밀접 접촉하면 COVID 19가 어떻게 퍼질지 예상이 안 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어요

Q3. COVID 19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일상적, 과학적, 환경적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김예슬 : 일상적으로는, 요즘 외출하거나 출근할 때 화장을 하는데 신경을 덜 쓰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보니, 화장을 최소화하는 게 마스크에 화장품이 덜 묻어서 좋기도 하고, 어느 곳에서든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 벗을 일도 많이 없어서 편해졌어요
어두림 : 음 부정적인 면들에 대해서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긍정적인 면을 답하라고 하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선 저희 연구실에서 참석했던 학회들이 다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어요. 물론 국내외학회에 가서 발표장에서 발표도 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도 하고 같이 간 연구실 동료들과 이런저런 추억을 쌓을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운 점은 있지만 학회의 발표가 조금 덜 부담스러워 진건 사실인거 같아요. 발표도 비대면으로 되다보니까 PPT 화면과 발표자의 목소리만 담아서 동영상으로 발표를 제출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대본을 미리 준비하여 읽을수 있고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에 실수가 없고 깔끔한 문장으로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발표자가 접속하지 않아 질문을 받지 않거나 화상캠이 켜져있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중계된다던지 하는 작은 해프닝들이 있지만요.
정재한 : 귀찮거나 곤란한 모임에 안 나가고 싶을 때 COVID 19가 타당한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이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하헌건 : 제가 그동한 타인관의 만남, 관계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잡는 시간이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박광희 : 실제로 만나지 못하니까 비대면 학회, 비대면 세미나들이 많아졌어요. 외국 유명한 과학자들의 초청이 쉬워져서 발표를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Webinar의 등장 그리고 많이 활성화되어서 검색만 잘하면 원하는 분야의 세미나를 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성민 : 일상적인 측면에서 COVID 19 시국에서 이전에 유지하던 모임들의 성격을 구분할 수 있었어요. COVID 19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으로도 꼭 만나고 싶은 모임이 있고, 온라인으로만 족하는 모임이 있고, 없어도 되는 모임이 있었네요. 나 자신에게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게 됐어요.
현성희 : 이번 COVID 19를 통해 온라인 면접, 온라인 교육 등과 같이 교육. 사회 및 여러 분야에서 온라인 기반 플랫폼 구축에 힘을 쓰고있고, 활성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기회을 통해, 앞으로의 많은 부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해 질 점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대학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수강했다면 거리가 먼 강의실 위치들 때문에 불가능했을 여러 과목 강의들을 온라인 수업을 이용해 한 곳에서 연속으로 수강할 수 있었던 장점을 크게 느꼈습니다.





















만남후기

  • 김예슬 (yesl3651)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모임을 할 수 있는 것은, 과학과 통신의 발달에 이바지한 많은 과학자와 연구원들 덕분이라 생각해요.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연구에 계속 힘써야 됨을 느꼈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음을 느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이 계속 마련되길 바랍니다.

  • 현성희 (hejei1006)

    아무래도 COVID 19로 인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조심하게 되어 집과 연구실만 왔다갔다하는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온라인 코센데이를 통해 못만나던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첫번째로 좋았고, 또 각자 느끼고 있는 COVID 19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들과 이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박광희 (kwanghee)

    온라인으로라도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생활방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고 피해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온라인 코센데이 처럼 온라인으로 모여서 공간 제약 없이 토론하는 것이 더 대중화되고 있고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모임의 긍정적인 면이 많아져서 코로나 종식 후에는 더 발전한 사회가 되어있기를 바랍니다

  • 정재한 (obok13)

    ZOOM으로 모임을 하는 것은 확실히 실제 모인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실제로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는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 어두림 (adream)

    COVID19라는 예상치 못한 세계적 재난상황에서 우리 삶이 특별히 과학계에 몸담고 있는 저희들의 삶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온라인 강의를 열거나 듣는 방법 또 공개로 전환된 학회에 대한 정보 논문지들의 정책변화 등에 대한 좋은 정보들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하헌건 (hedn144k)

    대면모임이 불가해 아쉬웠지만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ZOOM으로나마 계속 모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주성민 (philip1352)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지만 온라인으로라도 만날 명분을 온라인 코센데이가 제공해주었어요.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반갑고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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