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우리가 COVID-19를 이겨내는 방법!

GET U

김영선(milgaru1)
포함 5명 미국, Atlanta, Zoom
정재환 
[달라진 일상]
제가 거주하고 있는 한국은 10월에도 아직 코로나 2단계로 계속 위험한 상황입니다. 공공시설 혹은 여러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 기사에도 나왔지만, 장기화되는 이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인지 요즘은 공공질서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면 끝날 줄 알았는데, 2학기째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고, 다음 학기도 온라인 수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들도 들리고 있습니다. 학생들 상담을 하는데 신입생들은 특히 20살 대학교 생활을 온라인으로 하려고하니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친구들도 사귀지 못해서 답답하다고 합니다. 저도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온라인으로 하다보니 소통이 없어서 그런지 흥미도 없고 활기차야할 캠퍼스가 조용해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소소한 사례]- 긍정적인 측면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처음에는 이 상황이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상황에 적응이 되었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도 처음에는 컴퓨터 기기 및 강의 녹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려웠지만, 현재는 적응되었고 강의 녹화도 제 스케쥴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 시간활용에 효율적입니다. 학생들도 대면 강의도 좋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니 개인적으로 시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좋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적인 측면에서도 관련 기술들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백신 개발이나 체외진단 기기에 대한 연구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의료적인 측면에서도 마스크를 사용하니 코로나 외의 감기나 독감의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이겨나려고 하는 노력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들이 삶에 좋은 원동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서 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어 마스크없이 여러 사람이 모인자리에서 즐겁게 이야기하고 생활하는 시기가 돌아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민병현
[달라진 일상] 내가 머물고 있는 국가, 지역엔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지난 5월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하게 된 저에게는 생각지 못했던 변화가 많았습니다. 3월 중순 부터 재택 근무가 시작되어, 박사 과정 졸업 발표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졸업식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업 외 활동 (종교 활동, 외식, 기타 모임들)이 대부분 강제적으로 중지되어 미국 공대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점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 시작한 회사 생활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었고, 모든 미팅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으며, 모든 업무 외 모임활동도 강제적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재택 업무가 가능한 다른 기업들의 경우 앞으로는 오피스를 없애고, 재택 근무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와 회사 외에도 특히 배달업이 발달하지 않았던 미국에서도 음식이나 식료품을 배달하는 문화가 점점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는 한국에서처럼 배달 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소소한 사례] 그래도 긍정적인 면들이 있다면? 일상적인, 과학적인, 환경적인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첫째,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제한되는 생활에서 조금 더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가사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가족 사이의 더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질병,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게 되었고,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개선되어 앞으로 질병, 환경의 문제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셋째,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모든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당에서 사람들과 모여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쇼핑을 하던 보통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어,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에서도 소소한 행복, 만족감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김영선 
[달라진 일상]
미국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모든 수업과 미팅이 화상으로 전환 되었다는 것 입니다. 무엇보다 조교 활동도 모두 화상미팅으로 전환 되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케어하는데에 많은 한계를 느낍니다. 영어가 부족한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락다운 이후에 확실히 사람들 간의 사교적인 모임이 많이 줄어 들어 상대적으로 '외로운' 유학생들에게는 조금 우울함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스트의 의무화 또한 가장 큰 달라진 점 중에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다행스럽게 학교는 의무화 되었고, 제가 살고 있는 조지아의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사례]
"모든 사람이 출근을 할 필요는 없다"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 긍정적인 부분일 것 같습니다. 출근을 하지 않고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동을 위한 에너지(연료)나 부수적인 소비(연료, 외식, 이동수단의 소모품 등)를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손씻기 부터 각 시설들의 소독관리까지 위생에 대해 더욱 신경 쓰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한 관심이 질병과 건강에 관련된 연구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다른 개인 적인 장점으로는 학교에서 발표할 때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락다운 동안 중요한 발표를 집에서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긴장감을 낮추어 주는 큰 기능을 하였습니다.
 
김충순
[달라진 일상] 내가 머물고 있는 국가, 지역엔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사람이 사람을 기피하는 상황들이 있다보니 길을 걸어가도 사람이 있으면 피하게 되고 멀리 떨어지게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보았는데 마스크를 쓰지않고 지하철에서 떠드는 사람을 폭행하는 사건도 있더라구요. 코로나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사례] 그래도 긍정적인 면들이 있다면? 일상적인, 과학적인, 환경적인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일상적으로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불필요한 출퇴근 시간을 줄일수 있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어 좋은것같습니다. 출퇴근을 하지 않으니 자동차 사용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소비또한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